【베이비뉴스 진자예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 시교육청 소담정에서 유치원 업무담당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유치원 컨설팅 사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전협의회는 올해 하반기 현장컨설팅을 대비하고, 다문화 유치원의 효율적 운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 유아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한 통합언어 교육과정과 개별 언어교육, 학부모 및 유아 대상 다문화 이해교육의 내용과 방법 등 다문화 유치원 중점 추진과제와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2학기 다문화 유치원의 효율적 운영방법과 하반기 일대일 현장컨설팅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다문화 유치원은 다문화 유아의 취원율이 높은 유치원을 중심으로 지난 3월 5개 유치원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유치원은 유아 발달 단계를 고려해 ‘보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더불어 행복 누리기’, ‘아름다운 어울림 세상 만들기’, ‘다누리로 하나 되는 세상’등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다문화 수용성 증진과 언어 및 기초학습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3월 기준으로 부산시교육청 관내 총 405개 유치원에 4만 6326명의 유아 중 다문화 유아는 294개원에 910명이 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다문화유치원 운영을 통해 다문화 유아들은 자신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맞춤교육과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교육으로 자존감을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 유치원의 질 제고를 위한 협력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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