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부터 12월까지 ‘아빠육아교육과정’ 통해 집중교육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통계청은 지난 2015년 결혼한 1186만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21만 가구이며 전체의 43.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맞벌이 가구가 전체 결혼가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 가정 내 아빠의 육아분담 필요성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육아하는 아빠들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아빠육아교육과정’은 오는 22일부터 12월까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다. 이번 교육은 육아휴직 중인 아빠, 육아에 관심있는 아빠에게 전문강사를 파견해 육아 궁금증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육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센터는 교육 운영을 위해 지난 6~7월 육아 및 교육전문가를 선발해 112시간의 양성교육을 거쳐 전문강사로 위촉한 바 있다. 교육 지원은 자치구 4개 건강가정지원센터(금천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북구) 및 서울시 센터에서 전문강사가 아빠들을 직접 코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명신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바쁜 현대 가족의 남성 돌봄문화 조성 및 일·가정 양립지원으로 가족친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빠육아교육과정’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아빠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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