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보호아동 4명 중 1명은 학대받은 아이
2015년 요보호아동 발생 현황 분석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사회와 법의 보호 손길이 필요한 아동 4명 중 1명은 학대피해를 받은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2015년 요보호아동 발생 및 조치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발생한 요보호아동 4503명 중 1094명은 학대 피해 아동이었다.
'요보호아동'이란 부모 및 그 밖의 보호자와 사별했거나 보호자가 행방불명일 때, 또는 보호자에게 버림받아 위기에 놓인 18세 미만의 아동으로, 이들 아동은 시설 입소, 입양, 가정위탁 등으로 보호 받도록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요보호아동 중 학대 피해 아동을 제외한 아동들은 부모의 이혼으로 요보호아동 대상이 된 아동 1070명, 미혼모 출산으로 요보호아동 대상이 된 아동 930명이었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자료에 의하면 기존 요보호아동 발생 원인의 1, 2위는 미혼모 가정 아동과 이혼 가정 아동이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학대 피해 아동이 가장 많았다. 미혼모 가정이나 이혼 가정 아동 중 직접 아이를 기르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들의 요보호아동 발생 수치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지만 학대 피해로 발생한 요보호아동은 큰 변화가 없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한편 전체 요보호아동 숫자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1998년 1만 800명으로 지금의 4배 이상 수준이었지만 2013년 6020명, 2014년 2994명, 2015년 450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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