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평소 장이 약하던 아이가 장염에 걸려 1주일 정도 고생했는데 아이의 장염이 낫자마자 1주일 뒤 또 장염에 걸렸습니다. 여름에 특히 잘 걸리는 장염 원인과 예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A.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면서 음식이 쉽게 상하고 찬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장염에 시달리는 사람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장염'은 장에 발생하는 염증질환으로 주로 대장에 잘 나타나지만 소장이나 위장에도 염증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에 상한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발병하는데 복통,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염은 크게 세균성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뉘고 질환의 경과에 따라 급성장염과 만성장염으로 나뉜다. 상한 음식을 먹어 발생하는 식중독은 세균성장염이자 급성장염의 일종이며,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성장염이 발병한다.
장염이 여름에 위험한 이유는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증상 때문이다. 탈수증상은 인체의 수분을 빼앗고 체내 장기에 여러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목숨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장염 발병 시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염은 예방이 중요한데 평소에 손을 자주 씻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을 먹기 전에는 위생 상태를 따져보고 먹는 것이 좋다.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이미 장염이 발생 했다면 병원을 즉시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식사는 미음이나 죽을 먹고 탈수를 막기 위해서 따뜻한 물이나 전해질용액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생기한의원 수원점 이재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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