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듣는 저출산 문제 해법은?
청년들에게 듣는 저출산 문제 해법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6.08.30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저출산극복연구포럼, 청년들과 '현장 정책 간담회' 개최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국회 저출산극복연구포럼은 오는 31일 현장을 방문해 청년들과 정책간담회를 연다.

저출산극복연구포럼은 청년들이 만들고 살아가는 대안주택 ‘달팽이주택협동조합’방문해 입주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이후에는 서울혁신파크 미래청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이날 참여하는 단체는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치발전소(가) 등이다.

김민수 위원장(청년유니온)은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며 다양한 정책주체들이 협력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국가정책 수준에서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복잡하게 나타나는 청년문제를 점점 더 해결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종합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영섭 센터장(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은 “한국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이 ‘빚이 있어야 파이팅 한다’고 말을 해서 구설수에 오른 일이 있다”며 “빚이 있으면 ‘파이팅’이 아닌 빚 상환의 압박에 쫓겨 정상적인 미래를 그리기 어렵다. 상당수의 청년들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사회에 진출하게 되고, 이는 생애주기를 지연시키고 포기하게 하는 핵심적인 원인으로 작동된다”고 덧붙였다.

권지웅 운영위원장(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은 저출산 문제는 “내가 사는 이 삶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저출산 문제는 “사회가 자살하는 것”이라며 “취업을 당장에라도 하고 싶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는 평균 11개월의 구직기간과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경제적·문화적 이유로 결혼을 망설이는 다수 청년들의 모습이 현재의 사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저출산극복연구포럼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출산율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능동적 정책 개발 및 합리적 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공동대표 양승조(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윤소하(정의당, 보건복지위원회), 책임연구의원 김정우(더불어민주당, 안전행정위원회), 회원으로는 정우택, 진영, 김상희, 민홍철, 김민기, 진선미, 고용진, 김종민, 김해영, 최운열, 정춘숙, 최인호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