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세균 검출
CMIT·MIT·일반세균 검출, 화장품 기재사항 미준수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유통·판매 중인 ‘인체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살균·보존제 및 미생물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물티슈 위해사례는 매년 지속적으로 접수되며 ‘이물’, ‘부패·변질’ 관련 건수가 많았다. 2013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티슈 관련 위해사례는 총 210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개의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CMIT, MIT 검출됐고,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또한 표시실태 조사 결과 1개 제품은 종전 관련 법률인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표시사항을 기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물티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기준 위반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안전기준 위반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표시기준 위반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시중 유통·판매 중인 물티슈에 대한 안전 및 표시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물티슈 제품 사용 시 개봉 후 1~3개월 내에 사용할 것과 제품 뒷면의 성분을 꼼꼼히 확인할 것 등 ‘물티슈 안전한 사용법’을 소비자정보로 제공하고, 물티슈 외에도 시중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 중 'CMIT/MIT 혼합물' 관련 규정 시행일(‘15.8.11.) 이전에 제조된 제품에는 동 물질이 사용되었을 수 있으므로 화장품 구입 시 전성분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물티슈 안전한 사용법을 위해서는 인체 청결용, 구강 청결용 등 다양한 용도의 물티슈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므로 ▲용도에 맞는 물티슈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물티슈는 즉시 버린 후 제품은 오염 및 수분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밀봉해 보관하도록 한다.
또한 ▲눈 주위나 민감한 부위, 상처 난 부위는 피부가 약해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 전 제품 뒷면의 성분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민감한 피부일 경우, 손목 안쪽에 미리 사용해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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