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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30일 개막

특별전시, 문화 관광전, 해외팀 공연 등 다채로워

yj.lee@ibabynews.com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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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내 일원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이 열린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 20년을 맞게 된 이번 축제에는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플라잉 퍼포먼스, 트론댄스 등이 결합된 축제 20년 기념 개막식을 비롯해 20개국 26개 단체가 참여하는 해외 공연단의 공연, '베트남 문화 관광전', 시장형 공연 프로그램인 '시장만담(市場漫談) 등이 꾸며져 관광객들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축제 입장권 소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는 한편 쇼핑관광축제인 'KOREA SALE FESTA'와 연계해 탈춤 축제를 보다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20년을 맞아 국보 제 121호로 지정된 하회탈 11점(양반, 선비, 백정, 각시, 초랭이, 이매, 부네, 중, 할미, 주지 2)과 병산탈 2점 등 1964년 국보로 지정된 탈도 52년 만에 최초로 안동민속박물관에 특별 전시한다.

 

특히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이번 축제의 주제처럼 전시회는 '스무 살을 맞아 성년이 된 총각탈이 각시탈을 만나 사랑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담아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 18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축제

 

축제 20년간 쌓아 온 국제적 문화 교류의 성과를 보여주듯 올해 축제에는 말레이시아, 터키, 싱가포르, 인도, 불가리아 등 18개국 25개 단체가 축제에 참여한다.

 

일절 항공료 지원 없이 체재비만 지원하는 까다로운 초청 조건에도 현재까지 45개국 131개 단체가 참여하는 등 탈춤축제는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했다.

 

축제를 통해 다양한 국제 교류를 이어와 현재 중국 사천성 천극원,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NCCA), 인도네시아 솔로시, 이스라엘 카미엘댄스페스티벌 등 6개국 10개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1회성 MOU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 관련 학술, 공연, 전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도 중국 사천성 천극원,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와 공연 및 학술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으로 축제 및 문화 교류에 관한 MOU를 진행할 예정이다.

 

◇ 탈 문화를 교류하는 학술대회도 열려

 

UNESCO NGO 단체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는 축제 기간 중인 10월 1일 그랜드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중국, 베트남, 라오스, 불가리아, 일본의 문화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도 있는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에서 '각 국가의 축제와 도시발전'이라는 주제로 국가별 축제와 탈 문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탈 문화를 보유한 중국과 한국의 탈 문화를 교류하는 '한·중 문화교류포럼'을 꾸민다.

 

이밖에도 축제에서는 영남과 호남의 주요 작가들이 제작한 창작탈과 35개국 500여 점의 탈이 전시되는 '영?호남 순회 탈전시'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모든 전통탈춤을 비롯한 신비한 외국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라며 "축제 20년 성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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