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씨는 최근 데이트 도중 남자친구와 사소한 일로 다투었다. 자연스럽게 허리에 손을 감은 남자친구에게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고 만 것. 평소 뱃살과 옆구리살이 콤플렉스였지만 사실대로 말하기엔 부끄러워 공연히 다른 이유로 둘러대다 급기야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A씨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뱃살과 옆구리 살 만큼은 빠지지 않는 것 같다”며 “빨리 다이어트에 성공해 날씬한 몸매로 자신 있게 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을을 맞아 큰 맘 먹고 유행하는 부츠컷 청바지를 사러 간 B씨는 마음이 상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원하는 디자인의 바지를 골라 입어 보았는데 허벅지는 달라붙고 종아리는 살짝 퍼지는 디자인 탓에 평소 콤플렉스였던 허벅지살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것이다. B씨는 “평소 옷 사는걸 무척 좋아했는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자 이건 도저히 소화 못하겠다 싶었다”며 “콤플렉스인 허벅지살을 빼서 원하는 옷을 마음껏 입고 싶다”고 전했다.
A씨와 B씨의 사례처럼 사람마다 콤플렉스를 가진 부위는 따로 있기 마련이다. 완벽해 보이는 모델들과 연예인 조차 자신의 콤플렉스를 조심스럽게 털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를 콕 집어 다이어트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상하게도 원래 날씬했던 부위는 쉽게 빠지고, 콤플렉스가 있는 부위는 가장 늦게 빠지곤 한다. 그 동안 축적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만들어진 몸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위별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두둑한 뱃살, 옆구리살 빼는 ‘상체비만 다이어트’
복부비만은 평소의 식습관, 식사량과 관련이 높다. 그렇기에 뱃살이 나오면 나올수록 과식이나 폭식을 자주한다는 증거가 된다. 우선 식사 시간을 최대한 규칙적으로 지키고 그 시간 이외에는 되도록이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번 음식물을 씹을 때마다 적어도 10회 이상 씹어 소화시키는 연습을 하고 음식을 지나치게 맵거나 짜게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 울퉁불퉁 허벅지살이 고민이라면 ‘하체비만 다이어트’
하체비만은 유형별로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진다.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부종형은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하체에 쌓여 있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 강도 높은 근력운동 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족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하체비만과 상체비만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다이어트 필수 원칙이 있다. 바로 ‘식이요법’이다. 아무리 운동을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먹는 양, 몸에 흡수되는 양이 그보다 많다면 살이 찔 수 밖에 없기 때문. 굶거나 극소량만 섭취하는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오히려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이어져 요요현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건강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무리 없는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식이요법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전문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지컷 다이어트의 경우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이 들어있어 식욕억제 및 지방분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지컷 다이어트 관계자는 “식욕조절은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보다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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