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성긴급전화, 평일 대비 15.7배 이용
추석 연휴 여성긴급전화, 평일 대비 15.7배 이용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9.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태섭 의원, "가족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필요"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여성긴급전화(1366) 이용자가 평일에 비해 15.7배에 달해 명절증후군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 건수는 2011년 19만 1050건에서 2015년 27만 4226건으로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긴급전화(1366)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원하는 여성들이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창구다.

여성들의 주된 상담사유는 가족폭력(48.4%), 성폭력(5.9%), 가족문제(3.8%), 부부갈등(3.2%) 순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1일당 여성긴급전화 상담실적은 582.2건으로 평일(37.1건) 대비 15.7배로 명절증후군이 심각한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4일간 2947건으로 1일 평균 41.7건에 비해 17.7배 이용하는 등 추석 기간 가족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금태섭 의원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여성긴급전화 상담 실적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가사분담이나 누적된 가족간 갈등으로 시작된 다툼이 명절 전후 폭발하기 때문”이라며 “가족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 등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