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출산이 다가올수록 산모의 자궁은 수축되고 골반 뼈는 출산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이때 산모는 체력이 저하되고 온몸의 뼈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는 출혈로 인하여 기력도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출산 이후 이렇게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고 임신 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는 기간을 ‘산욕기’라고 하는데, 대략 6~12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기간에 제대로 산후조리를 못할 경우 출산 후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뜻하는 일명 ‘산후풍’이 유발되기 쉽다. 산후풍을 방지하기 위해 산후조리의 과정이 중요한데 이때는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면서 찬바람과 찬 음식을 피하고 샤워 역시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딱딱한 음식도 피해야 하며 갈증을 해소하고 싶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안산 미즈피아 산부인과가 제공한 전문 지식에 따르면 특히 주의해야 될 산후병으로는 아이를 낳고 근육통으로 몸이 쑤시고 저리는 ‘근섬유 증후군’이 있다. 산후 조리 시 지나치게 누워 있을 경우 임신으로 커져있던 자궁이 그 무게로 인하여 출산 후 뒤로 넘어가는 ‘자궁후굴’에 걸릴 경우 요통이 심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출산 직후에는 아무래도 활동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변비에 걸리기 쉬워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산후에는 체중이 증가하여 비만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산모의 상태에 맞춰 적절하게 운동하거나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되면 수유도 불가능해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산 미즈피아산부인과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의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특히 고른 영양소의 공급, 안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실천, 활동 범위를 체크하여 산모의 상태에 따라 가벼운 운동법과 식이조절을 할 것을 추천했다. 소중한 생명을 탄생시킨 산모의 건강이야말로 이와 같이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산후 관리를 통해 회복되고 지켜져야 함은 물론이다.
한편 미즈피아산부인과는 산후 조리도 매우 중요하지만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들도 산전검사를 통해 미래의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켜야한다고 덧붙였다. 산전검사를 통해 부인과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수술이 필요할 경우 복강경수술이 현재 많은 분야의 외과수술에서 시행돼 환자의 부담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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