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후유증 극복, "깨진 신체 리듬 되살려요"
충분한 휴식 취하고 일정한 운동으로 노폐물 배출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자 일상으로 복귀하는 발걸음이 무거울 따름이다. 몸살이 걸린 듯 온몸이 찌뿌듯하고 무기력감을 보이는가 하면 복통, 두통 등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렇듯 긴 연휴 뒤에 심신에 나타나는 증상을 ‘연휴후유증’이라고 한다.
'연휴후유증'의 주된 원인은 갑자기 뒤바뀐 생활환경인데 아이들의 경우 이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김영지 원장의 도움을 받아 연휴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신체 리듬 회복 위해 1시간 더 자기
연휴후유증 극복을 위해서는 연휴 중 달라진 수면 패턴, 식습관 등으로 깨진 신체 리듬을 되살리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보다 30분~1시간 정도 일찍 재우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피로를 해소하고 몸에 활기를 부여해 신체 리듬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보통 아이들은 하루 8시간 이상 숙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데 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잠들기 2시간전부터는 공복을 유지하고 가벼운 족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 몸이 찌뿌듯하다면 따뜻한 수건 찜질
장시간 이동이나 가사노동 등으로 생긴 통증에는 따뜻한 찜질이 도움이 된다.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통증이 있는 부위에 올려두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근육의 피로회복을 돕는다. 아이들의 경우 평소보다 무리하게 뛰어 놀아 팔,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함께 통증이 있는 부위를 꾹꾹 눌러 마사지 해주면 좋다. 특히 종아리와 허벅지 부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성장통 예방뿐 아니라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 충분한 수분 섭취와 비타민 보충
기름진 명절 음식은 복통을 유발할 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노폐물의 효과적인 배출을 도울 뿐 아니라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경우 하루 1L이상의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간에 맞춰 습관적으로 먹게 하면 더욱 좋다. 또한 배, 블루베리, 토마토 등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피로 회복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 환절기 감기 예방 위해 찬 바람 주의
일교차가 높은 환절기인데다 연휴후유증으로 체력까지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 바람을 주의해야 한다. 등, 하교시 쌀쌀한 바람이 분다면 마스크를 씌우고 후드티 등으로 목 뒤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잠도 창문과 1미터 이상 떨어져서 재우는 것이 좋고, 기온이 가장 떨어지는 새벽에는 창문을 닫아야 한다.
단, 지금부터 아이에게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면 오히려 땀을 흘려 체온 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얇은 이불을 배 위까지만 덮어주는 것이 좋다.
◇ 일주일에 3번, 운동으로 노폐물 배출 돕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큼 일정한 운동 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연휴후유증 극복의 중요한 열쇠다.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 정도 꾸준하게 운동하면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뿐 아니라 몸에 적당한 피로감을 줘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온가족이 함께 운동시간을 가지면 좋은데 이는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따로 시간 내기가 힘들다면 실내에서 스트레칭, 요가 등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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