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 국정조사 연장하라!"
가피모·가습기살균제 넷, 국정조사 기간 연장 촉구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무산됐던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의 영국 방문이 재개되는 날, 시민단체도 이에 힘을 싣고 더불어 특위 활동의 촉박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위해 뭉쳤다.
20일 오전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특위의 영국 방문을 환영하는 한편, 국정조사 특위 활동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이날 가습기살균제 특위 우원식 위원장과 여야 의원 5명, 피해자 대표 2명은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최대 가해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방문은 물론, 영국 정부와의 만남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국조 특위와 피해자들은 내일 오전이면 레킷벤키저 본사를 방문해 라케시카푸어CEO와 책임자를 배속시킨 가운데 국정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조 특위가 요구한 공식적 사과문도 어떤 내용으로 발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영국 현지조사를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여연대 장동엽 간사는 "한 번 취소됐던 영국 현지조사가 재차 추진된 만큼 국정조사 특위가 목표로 삼았던 진상규명, 피해대책, 재발방지 모두를 이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국정조사 기간은 연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도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 유가족과 어린이 환자부모 다섯명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12일부터 런던시내 곳곳에서 레킷벤키저의 가해행위를 알려오고 있다"며 "후발대로 출발하는 특위 위원과 피해자들도 합세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소장은 "국조 특위가 ▲진상규명 ▲피해대책 ▲재발방지 3개의 목표를 세운 만큼 얼마나 많은 기업들에 의해 소비자들이 죽고 다쳤는지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결과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피해자와 시민단체 측은 재발방지 대책까지 마련하기에는 특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우려했다.
최 소장은 "특위가 마무리되는 10월 4일까지 2주도 안남았다며 최소한 한 달을 연장해 마지막 활동에 매진해달라"며 "영국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나서 3대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최 소장과 피해자들은 "반드시 영국 사회와 레킷벤키저의 사과를 받아오길 소망하고 기대한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영국 정부의 책임자급을 만나 영국기업에 의해 우리나라 국민이 얼마나 다쳤는지 정확히 알리고 오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영국으로 출발한 특위 위원들과 피해자들은 오는 24일까지 영국 방문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