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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강제수거 명령? 피해자 대책은?

정부 강제수거 명령내렸지만 피해자 대책은 발표안해 피해자들 "대통령 공식사과하고, 추가 피해자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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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이제 대통령이 나서 대국민담화문 발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11일 오전 가습기살균제 6종에 대해 강제수거 명령을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과 환경보건시민연대가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정부가 영유아, 임산부 등 28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강제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잃을 위기에 놓인 피해자들은 피해자 대책이 전혀 발표되지 않은 것을 두고 분통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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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전 정부가 발표한 '6종 가습기살균제, 수거 명령 발동'에 관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사과와 책임 있는 대책 마련과 피해자보상 문제 등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 해당기업 책임자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소비자들이 보유하거나 사용 중인 가습기살균제를 회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차원의 TF 팀이 적극적으로 가동돼야 하며 모든 제품을 회수해 추가 피해를 막고,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피해 사례를 수집해야한다. 더불어 △1차 진료기관과 3차 진료기관의 협조체계를 만들어 1차 의료기관에서 시간을 끌어 생명을 잃는 일는 일을 방지하고 △지금까지 파악된 20종의 모든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조사하고 원인 물질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2~3개 가습기살균제를 섞어서 사용한 경우에 대한 피해여부도 조사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희귀성난치성질환으로 분류해서 보험적용을 받도록 해야 하며 △직접 피해를 입은 당사자 외에도 함께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잠재적 위험도 파악하고 치료중이거나 치료가 종료됐더라도 불안해하는 이들을 위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두 단체는 "△정부차원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대책을 수립해 달라. 피해규모가 확인된 경우만 수백 건이고 소모성 제품이라는 특징 때문에 사용증거를 제시하는데 한계가 많은 상황에서 정부정책의 잘못에 기인한 문제를 피해자와 가해기업간의 개별소송으로 미루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피해자 가족 강찬호 씨는 "오늘 보건복지부의 결과발표장을 다녀왔다.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대책 한 마디도 없었다. 참다못해 우리 입장을 전하려고 하니 나가라고 했다. 기가 막혔다"며 "28명이 죽었다. 환경단체와 피해자모임이 밝힌 것이지 정부가 한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우리 손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독극물들을 집어넣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책임 있는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더 이상 피해자들의 아픔을 더 아프고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정부는 가습기살균제가 공산품으로 분류돼 있어서 그렇게 유해한 성분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한다. 그런데 왜 사과를 하지 않나?! 출산율이 저조하다면서 정부는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흔히 살 수 있는 가습기 살균제라고 하는 생활용품이 이렇게 많은 아이들, 산모들 어른들을 죽이도록 놔둔 것인가"라고 분통해했다.

 

이날 성명서를 낭독한 이미옥 씨는 "작년 겨울부터 감기증상으로 병원을 다니면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다. 낫지를 않아 병원을 떠돌다가 4월 서울아산병원을 갔는데 폐가 1/3 정도 망가졌다더라"며 "현재 폐섬유화 현상이 진행이 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열이 오르면 또 섬유화가 진행되는 것이라더라. 피해자들에 대한 앞으로 치료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원인미상 폐손상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습기살균제와 관련해 4주간의 동물독성흡입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위해성이 확인된 총 6종의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강제 수거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11일 오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가습기살균제)을 비롯해 강제수거 명령 대상 제품을 진열한 채, 동물흡입실험 전후의 폐손상을 설명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에서 왼쪽 상단사진은 정상인의 폐, 오른쪽 상단은 폐손상 환자의 폐이다. 오른쪽 하단 사진은 세퓨 가습기살균제를 흡입한 쥐의 폐이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11일 오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가습기살균제)을 비롯해 강제수거 명령 대상 제품을 진열한 채, 동물흡입실험 전후의 폐손상을 설명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에서 왼쪽 상단사진은 정상인의 폐, 오른쪽 상단은 폐손상 환자의 폐이다. 오른쪽 하단 사진은 세퓨 가습기살균제를 흡입한 쥐의 폐이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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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워2011.11.14 19:32

    추가피해자..
    추가 피해자도 나올것 같은데 대책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 수*이2011.11.12 07:15

    대통령도 대통령이지만..
    그 회사 대표들은, 책임자들은 왜 아무런 조

  • 수*이2011.11.12 07:15

    대통령도 대통령이지만..
    그 회사 대표들은, 책임자들은 왜 아무런 조

  • 창***맘2011.11.12 02:41

    제품의 성능 파악을 하셨으면
    그에 대한 절절한 보상도 따라야 된다는 것도 잘 아실꺼라 믿

  • 하**을2011.11.12 01:11

    피해자 대책마련
    피해자 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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