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의 전쟁, 소아비만 탈출 방법은?
특정 영양소에 결핍인 경우 많아, 음식 섭취에 주의 기울여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소아비만이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6~17살 소아청소년 124만 명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비만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소아청소년의 평균 비만률이 10.7%에 달했다. 소아비만은 어떤 문제를 일으키며, 어떻게 극복해 낼 수 있는 것일까?
소아비만은 소아에게 가장 흔한 영양 장애다. 앞선 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이다. 비만은 그 자체로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유발한다. 또 자존감 상실, 우울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살이 찌면서 지방이 증가하면 ‘랩틴’이라는 호르몬이 체내에 축적된다. 이는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자칫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조숙증이 발병하면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게 되어 키가 자라는 기간이 짧아져 성장 부진의 요인이 된다.
고지방식, 고칼로리식 등 잘못된 식습관과 신체활동 부족은 소아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분이 많은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 빵류는 피해야 한다.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 역시 마찬가지다. 피자, 햄버거, 치킨, 라면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비만은 물론,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올 수 있다. 운동은 필수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면 근골격계의 성장을 돕는 한편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아이의 비만 정도가 생활습관 개선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비만인 아이들은 놀림의 대상이 되기 쉽고, 이 때문에 소극적인 성격이 형성되는 등 평생의 삶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따르면 체질에 맞는 보약은 소아비만 해소에 효과적이다. 한약은 아이의 오장육부 등의 신체기능을 활발하게 하며, 노폐물 배설에도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체중은 늘지 않으면서 키 성장은 지속시켜 정상 체중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누리한의원은 “아이가 비만이라고 하면 영양 과잉이라고 생각해 한약이나 영양제 등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소아비만은 특정 영양소에 관해서는 결핍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약 요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침구 요법, 추나 요법, 한방 물리치료 요법 등을 병행하면 체중과 키의 균형 잡힌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으로 다스리지 못하는 질병은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음식이 질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아이들의 식탁이 망가져 있다.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소아비만 아이의 음식 섭취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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