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미만 소아 독감백신 52만 명분 부족
남인순 의원 "독감백신 충당 안 돼 민원 우려"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6세 미만 소아 독감백신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금년 6세미만 영유아 독감백신 무료접종 수급 전망 및 대책'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6세 미만 소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예산을 확보했으나 독감백신 공급량이 부족해 백신 대상자를 한정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세 미만 소아 213만 4000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할 경우 백신은 253만 6000도즈가 필요하나, 2016년 국내 총 공급량은 201만 4000도즈로 52만 2000도즈가 부족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소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내 백신수급 상황을 고려해 지원대상자 확정 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2017년에는 6~59개월 전체 소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남인순 의원은 "독감백신은 신속하게 생산·공급한다 하더라도 백신용 유정란 확보에서부터 식약처 국가출하승인까지 최소 4~5개월이 소요되며 국내외 제조업체들의 금년도분 공급계약이 대부분 완료돼 부족분을 추가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기존 독감백신 우선접종대상자는 59개월 이하 소아이며, 보건당국이 무료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하향 조정해 올해 국내에 공급된 201만 4000도즈를 모두 활용할 경우, 무료접종 대상자 이외 소아의 접종수요를 충당할 독감백신이 없어 민원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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