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환절기 비염 치료, 면역력과 자생력이 핵심
지긋지긋한 환절기 비염 치료, 면역력과 자생력이 핵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9.30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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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냄새와 밀폐된 공간을 피해고 청결과 습도 관리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 ⓒ아이누리한의원
. ⓒ아이누리한의원


갑작스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일에 어떻게 대비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건강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평소 어떻게 생활하고 관리했느냐에 따라 요즘 같은 환절기 건강 상태가 드러난다. 만일 갑작스런 환절기를 맞아 비염 감기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면 평상시 건강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건강이 무너지기 쉽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 기관지염, 축농증 같은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중 알레르기 비염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알레르기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을 말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 의해 코 점막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감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들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성종한 원장은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축농증이나 만성비염, 중이염,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한 증상이 만성화되면 피로와 스트레스, 잦은 두통과 집중력 저하, 수면부족, 영양 장애로 인한 성장부진, 부정교합이나 얼굴형 변형 등 전신에 걸쳐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초기 적극적인 대처를 강조했다.

◇ 면역력과 자생력 강화, 알레르기비염 해소의 첫걸음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체계가 항원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별로 해가 없는 물질임에도 면역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체력을 증강시켜 자생력을 키워줘야 한다. 면역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비염의 발병과 재발을 해소하는 것이다.

성 원장에 따르면 아이의 체질에 맞는 한약과 기혈순환을 돕고 면역력과 자생능력을 향상시키는 침치료, 혈액순환을 도와 신체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마사지, 비염으로 인한 코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히고 코 점막을 강화해주는 코스비 치료 등을 활용하면 효과적인 알레르기비염 치료가 가능하다.

아이의 알레르기비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환경관리를 통해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몹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극적인 냄새와 밀폐된 공간을 피해야 한다. 예컨대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향수나 담배와 같은 자극적인 냄새는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공간에 가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가정에서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집 안에서의 환경 관리는 청결, 습도와 온도 관리가 최우선인데, 온도는 20~27℃, 습도는 50%를 유지하면 알레르기 비염의 주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성종한 원장은 “아이들은 자라면서 면역력도 함께 자란다. 만 15세 정도면 어른과 거의 동일한 상태에 이른다. 나이에 맞게 학습 능력을 키우듯 면역력도 함께 키워야하지만 아이들의 생활환경을 들여다보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들로 가득하다”며 “아이의 면역력 강화는 보호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아이의 일상에 더 많은 관심이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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