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여성들이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데, 실패를 자주 경험하곤 한다. 실패하는 원인을 찾아보면, 바디 밸런스가 불균형한 상태에서 다이어트에만 열중하기 때문이다. 틀어진 골반이나 불균형한 신체를 먼저 잡아주는 운동을 해서 바디 밸런스를 잡은 뒤, 다이어트를 해야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다.”

바디밸런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셀러몬 김도형(43) 대표는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밸런스운동기 밸런스 핏(Balance Fit)을 시장에 내놓고, 밸런스운동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밸런스 핏은 허리나 골반에 무리를 주지 않고, 집에서 누워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7일 CJ오쇼핑 홈쇼핑 론칭을 앞두고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도형 대표를 지난 29일 만났다.

김 대표는 “평소 걷거나 서 있을 때 한쪽 골반이 아프다든가 서 있을 때 습관적으로 짝 다리로 선다든가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쏠리는 일이 많다면 분명히 골반이 틀어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며 “평소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런스운동이 왜 중요한 것인지, 김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성들의 경우, 출산 후 골반 틀어짐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골반이 틀어지는 이유를 설명해준다면?

“출산 후에 몸의 변화 중 가장 큰 부위는 골반이다. 임신 전 적정 체중이던 여성의 경우 만삭까지 체중 변화가 10~15kg 정도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체중을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골반이다. 임신 중에는 아기의 체중과 양수 무게를 합쳐 8kg 이상을 골반이 받치고 있기 때문에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출산 시 골반은 최대로 벌어지게 되는데 골반의 벌어짐과 함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릴렉신의 분비량이 늘어나 출산을 쉽게 만들어 준다. 6개월 이후가 되면 릴렉신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골반은 안정을 찾게 된다. 그러나 임신 전에 근접하기는 하지만 원상태로 완벽하게 복귀되진 않는다. 이 시기가 바로 산후골반통증이 동반되는 시기다.”

-산모들의 경우, 골반 통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다. 골반교정은 언제 시작하면 되나?

“대부분의 산모들이 출산 후 생기는 골반통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게 되는데 벌어지거나 틀어진 골반이 정상화되지 못하면 비만, 요통, 관절염, 신경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산후골반통증이 발생한다면 골반교정을 통해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출산 후 골반교정의 시기는 몸 상태에 따라 분만 후 1~2개월쯤 시작해 6개월까지가 적정한 시기다. 이 시기에 골반교정을 한다면 평소 잘 빠지지 않던 허벅지와 엉덩이 살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 골반교정을 방치하면, 어떤 면에서 몸에 좋지 않나?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 즉 척추와 다리를 연결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위로 인체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골반 미인이 진정한 미인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 골반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어주는 핵심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골반이 틀어지면 전체적인 척추의 통증과 하체비만, 부종, 턱관절 불균형, 거북목, 구부정한 자세, 어깨 높이 차이, 갈비뼈 돌출, 전신피로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또한 체내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지방이 쌓여 하체비만의 되고 처진 엉덩이, 오리궁둥이 등의 골반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

골반은 생식기, 분비기관, 소화기관의 하부를 수용,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틀어진 골반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골반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기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생리통, 소화불량,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전체적인 자세가 불안정하고,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져 안면비대칭, 척추질환, 요통, 골반 주위 통증, 하지 관절의 통증, 다리길이의 차이 등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허리디스크로도 이어지게 된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겸비한 근력 운동만 해주셔도 골반의 비틀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데?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그러나 매번 실패로 돌아가거나 살이 빠져도 요요 현상이 찾아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라면 자신의 체형이 어떤지 먼저 파악해 봐야 한다.

틀어진 골반을 갖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하체 부분이 살이 많이 찌게 되면서 엉덩이가 쳐지고 아랫배가 나오게 된다. 여성들이 살을 빼고 싶어 하는 부분 중 1위가 허벅지 살 빼기라고 할 만큼 허벅지 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빠지지 않는 허벅지 살도 틀어진 골반교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하체비만이 찾아오지만 틀어진 골반을 해결해준다면 자연스럽게 몸의 부기는 빠지고 하체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로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골반이 틀어지게 되는 것일까?

“회사에서 근무를 하거나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할 때, 아니면 집에서 TV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때에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취하게 되는 생활습관들은 그대로 우리 몸에 반영된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는 습관, 짝 다리로 서 있기,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기 등의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런 습관들은 한쪽 근육만을 사용해 몸의 밸런스를 깨뜨리고, 신체의 중심인 골반을 틀어지게 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잘못된 자세와 기계 사용,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져 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분들이 많다. 이렇듯 바르지 못한 자세 습관으로 골반이 틀어지게 되므로 항상 바르게 앉고 바르게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골반이 반듯하고 건강해야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할 수 있다. 예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꾸준한 골반교정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이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밸런스 운동을 추천해준다면?

“우선 누워서 하는 운동을 추천한다. 누워서 운동을 하면 체중이 분산되고, 바닥이 몸을 지지해 주기 때문에 척추에 부담이 덜하다. 실제로 근력이나 관절이 약한 사람, 노년층과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는 병원에서 누워서 하는 운동을 처방하기도 한다. 심장이 약해서 조금만 뛰어도 심장에 부담이 가는 사람도 누워서 하는 운동이 좋다. 따로 시간을 내거나 특별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자기 전, 기상 직후에 하면 된다.

붕어운동, 금붕어운동이라고 불리는 운동도 있다. 대체의학 선구자로 불리는 일본의 니시 가츠죠 박사가 고안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붕어나 금붕어가 헤엄치듯이 몸을 흔들어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척추의 좌우 균형을 돕고, 틀어진 골반 교정에 좋아 허리 통증을 잡아준다. 복부 근육도 강화시켜주고, 장 운동도 활발하게 해주고, 내장기능도 활성화시켜준다. 또한 신장에 가까운 골반 근육과 다리 근육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는 운동이다.”

-10월 7일 CJ오쇼핑을 통해 론칭하는 밸런스운동기 밸런스 핏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밸런스핏은 최신 운동 트렌드에 맞게 제작된 제품이다. 세련된 가전제품의 느낌으로 디자인을 바꾸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원적외선 램프를 장착해 건식족욕과 온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체온과 체형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밸런스운동기다.

사용자가 누워서 제품의 웨이브보드 위에 양 발을 올려놓고 운동기능을 작동시키면, 웨이브보드가 강한 모터의 힘으로 좌우 왕복운동을 하고 그 힘으로 사용자의 하체를 좌우로 흔들어 준다. 그렇게 사용자의 복부를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 전신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스트레칭 운동이 되는 원리다.

신체의 중심부인 복부를 중심으로 상, 하체가 좌우로 흔들리다 보니 복부 쪽으로 자극이 많이 가게 되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장운동이 되면서 배변활동도 촉진이 된다. 틀어진 골반이나 척추도 지속적으로 몸을 좌우로 흔들어 주니 위치를 바르게 잡아주게 된다.

또한 필립스 원적외선 램프가 제품 안쪽에 장착돼 발바닥으로 조사되면서 발속까지 원적외선이 침투한다. 이는 체온을 올려주는 역할로 건식 족욕 효과를 준다. 이로써 체형을 바로잡아주는 밸런스운동과 체온을 높여 주는 원적외선 건식 족욕이 가능하다.”

◇ 밸런스운동 전도사 김도형 대표가 추천하는 골반 틀어짐 자가 진단법

1. 걷거나 서있을 때, 한 쪽 골반이 아프다.
2. 바지나 치마가 한 쪽으로 쏠린다.
3. 무릎의 높이가 다르다.
4. 한 쪽 발목만 자주 삔다.
5. 엉덩이가 처진다.
6. 속옷이 한 쪽으로 흘러내린다.
7. 서있을 때 짝 다리로 서있는 것이 습관이다.
8. 걸을 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고 턱을 앞으로 쭉 뺀 자세로 걷는다.
9. 의자에 앉을 때 항상 같은 쪽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습관이다.
10. 신발이 한쪽 면만 닳는다.
11.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다.

12. 턱을 움직이면 소리가 나는 등 턱이 어긋나있는 느낌을 받는다.
13. 생리통이 있다.
14.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 불편하다.
15. 브래지어 끈이 항상 같은 쪽으로 흘러내린다.
16. 보폭이 작고, 발을 끄는 듯한 느낌이 든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