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노후자금은 월평균 217만 8000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국민연금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노후 준비 종합진단을 받은 1만 242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각자 예상하는 필요노후생활비를 답했으며 나이대가 높아질 수록 비용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40대는 247만 원, 50대는 225만 원, 60대는 178만 원을 필요노후생활비라고 예상했다.

각자 매긴 노후준비 점수는 400점 만점에 평균 248.8점이었다. 노후준비 점수는 응답자의 연금수준, 직업, 소득, 자산을 확인해 노후전문가와 상담후 매긴 점수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40대는 256.4점, 50대는 258.7점, 60대는 243점으로 나와 전반전으로 노후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건강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여성보다 노후준비 점수가 높았다. 여성은 소득, 자산, 여가생활, 사회적 관계 등 건강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남성보다 노후준비 점수가 낮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하면 수도권 거주자의 건강, 여가생활 분야 노후준비 점수가 높았다. 소득과 자산 분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거주자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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