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야외활동 줄어들면 비타민D 결핍 주의해야
생선, 우유, 치즈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챙겨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한낮에 비해 쌀쌀한 저녁 기온이 가을의 중심을 지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기다. 절기상으로는 ‘상강’에 해당되는데 곧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더 떨어지면 첫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 이렇게 추워지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대구수성 함소아한의원 이미경 원장은 “비타민D는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며 “특히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는 이맘때쯤 아이의 비타민D 흡수율이 부족하지 않은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결핍되면 키 성장과 면역력에 영향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우리 몸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 우선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지 않아 뼈가 튼튼하지 않고 쉽게 부러진다. 칼슘 부족으로 키 성장 방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면역력의 형성과 유지에 영향을 미쳐 세균,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곤 한다. 만약 아이가 ▲쉽게 넘어지거나 뼈가 잘 부러지고 ▲갑자기 너무 피곤해하거나 두통을 호소하고 ▲이유 없이 땀을 많이 흘리고 갑자기 살이 찌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비타민D 결핍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 햇빛 통해 흡수 사실상 어려워 보조제 섭취도 방법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서도 쉽게 흡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우스웨스트의대 칼사 교수에 의하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얻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반팔을 입은 상태에서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정도, 일주일에 3~4회 햇볕을 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위도가 높은 지역은 아무리 오랫동안 햇볕을 쬔다고 해도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흡수할 수 없다. 즉, 이 시기부터는 신경 써서 체내 비타민D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 생선, 우유, 치즈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챙겨야
비타민D보조제를 섭취할 때는 성인은 5000IU, 임산부는 5000~10000IU, 15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몸무게 기준 15kg당 1000IU를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가정에서는 청어, 갈치, 연어 등 생선과 계란, 우유, 치즈, 버섯 등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챙겨주자. 또한 햇빛이 좋은 낮에 30분 이상 충분히 뛰어놀게 하면 비타민D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체내 순환과 함께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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