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쉽게 번지고 전염되는 물사마귀 없애려면?

손으로 긁지 않게 주의하고 면역력 강화와 피부 관리에 신경써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가 오돌토돌 물사마귀가 옮아 올 때가 있다. 바이러스로부터 전염 되어 몸 이곳저곳에 번지는 물사마귀는 작은 물집뿐만 아니라 가려움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물사마귀가 왜 생겼는지 알지 못 하는 엄마는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 지 몰라 걱정스럽다. 어떻게 하면 물사마귀를 더 이상 번지지 않게 하고 없앨 수 있을까?

Q. 물사마귀 관리법은 무엇이 있을까?

A. 내의는 되도록이면 면 제품으로 입히고, 꽉 조이는 옷보단 편안하고 느슨한 옷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물사마귀는 긁거나 뜯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렵다고 자주 긁어서 세균에 감염되면 흉터가 생길 수도 있고 주변으로 번질 수도 있다. 또 병원에서 제거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 너무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드러나지 않은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없어 쉽게 재발하곤 한다.

특히 바이러스성인 물사마귀는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형제자매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가급적 식기 및 수건은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잘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벼운 운동을 하여 면역력이 강화되면 피부 자체 기능이 건강해질 수 있다. 전통 발효 음식인 된장, 청국장, 김치 같은 음식과 잡곡밥, 야채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건조성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사마귀는 피부 장벽이 약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되는 아토피성이나 건성 피부에 잘 나타난다. 바를 때만 일시적으로 보습이 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화학성분이 함유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피부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좋은 천연유래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좋으며, 피부 보습과 수분조절 및 영양공급에 도움이 되는 쉐어버터, 프로폴리스 추출물, 호호바씨 오일, 캐모마일 등이 들어간 것이 좋다.

끝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어야 한다. 피부를 보호해주는 각질층이 손상되어 있다면 아무리 보습을 해주어도 피부는 항상 건조하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태일 수밖에 없다.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해선 이온 상태의 미네랄을 함유한 천연 보습제가 도움이 된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속 수분을 잘 잡아주어 물사마귀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테로이드, 파라벤 등이 무첨가 된 성분검사와 피부자극테스트에서 ‘무자극’ 인증을 받은 것이 좋다.

* 도움말 : 닥터딥 미네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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