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물티슈 몽드드 리콜…"폐업 각오, 고객신뢰 회복할 것"
품목 상관없이 시중 유통된 전 제품 회수 및 환불 실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아기물티슈 몽드드(대표 홍여진)가 일부 제품 미생물 검출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시중에 남아있는 전체 제품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몽드드는 지난 6월 24일 제조된 오리지널 엠보싱 캡형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됐다. 이어 지난 5월 31일 제조된 스파클링 플레인 캡형 제품에서 추가적으로 미생물 부적합 판정이 나자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 실시와는 별개로 자발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으며, 이에 대한 결과와 함께 제품 자진 회수계획서를 24일 식약처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드드 측은 “몽드드 아기물티슈는 제조 시 화장품법 상 사용제한이 있는 살균보존제 성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제품의 보존력을 높여주는 보습제 성분들을 사용한 저자극 처방으로 제품을 생산해 일반적인 제품들보다 유통기한을 현저히 단축한 ‘6개월 유통기한제’를 업계최초로 실시해 왔다”며 “강한 살균 보존제 성분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올해 장기화된 폭염에 일부 제품의 방부력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제품의 품질부적합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몽드드 아기물티슈는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금년까지 단 한 차례도 미생물발생이나 유해화학성분 검출 등 제품 품질의 부적합으로 문제가 된 사례가 없었으며,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 등 다수의 공신력 있는 대회에서 수상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아왔다”며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번 발생한 일부 제품의 품질 부적합 문제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몽드드는 “오직 제품력에 의지해 성장해온 작은 중소기업이다 보니 리콜 진행에 따른 인력과 자금력 모두가 부족한 실정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회사의 존폐위기를 걸고서라도 몽드드 제품을 믿고 애용해주신 고객님들을 위해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몽드드는 전수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 리콜 접수창구를 오픈했으며, 품목에 상관없이 시중에 남아있는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환불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리콜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품 전량 리콜이라는 초강수로 고객신뢰 회복에 나선 몽드드가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국민물티슈’라는 명성을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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