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눈 건강관리에 얼마나 관심이 있으신가요?
11월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눈의 날’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날은 대한안과학회가 눈 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정한 ‘눈(目)의 날’이다. 처음 ‘눈의 날’이 지정된 후 벌써 46회가 됐다.
4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영양 상태나 위생 상태가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안 될 만큼 형편없었고, 각종 전염병에 눈 질환 등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실명까지 이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40여 년 전과 비교하면 오늘날 의술과 위생상태가 아주 좋아졌지만, 아직도 질환과 사고 등으로 매년 수천 명이 시각장애 판정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5초 마다 1명이 실명, 어린이는 1분마다 1명이 실명하고 있다.
이들 중 80%는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NGO가 많지만 삶의 질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눈 건강분야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재단이 있다. 바로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이태영)이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1973년에 ‘국민의 시력보호와 실명예방 및 치료’ 설립됐다. 국민의 눈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즉 저소득층에 대한 눈 수술비 지원과 안과진료취약지역 무료이동검진, 취학 전 어린이 조기 시력검진, 어린이·노인 눈 건강교육, 저시력 상담 및 재활, 눈 건강 캠페인, 보건교육자료 제작·배포,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해외저개발국 안 보건사업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눈 수술비 지원 사업은 매년 5000여 명에게 밝은 빛을 선물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눈 관련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취학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60만 부의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는 안과진료 비용의 부담 없이 가정에서 간편한 검사를 통해 시력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시력을 정상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국민의 시력보호와 실명예방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로 백내장, 망막질환 등 실명 원인성 안질환 수술비를 스스로 마련할 수 없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저소득층 가정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관계자는 "나눔은 거창한 기부가 아닌 이웃을 위한 작은 마음만으로도 가능하다. 한 달에 커피 두 잔만 줄여도 소외된 이웃에게 빛을 선물하는 보람 있는 후원자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조금 더 가진 사람들이 조금 덜 가진 이웃에게 나눠주는 나눔 문화가 퍼질 수 있다면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빼빼로데이를 맞아 주변의 소중한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겠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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