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맘앤베이비엑스포 찾은 이유는?
엄마들이 맘앤베이비엑스포 찾은 이유는?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11.25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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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개 브랜드 1000여 개 부스 가득 메운 영유아부모들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동장군이 찾아온 지난 24일, 바람은 매서웠지만 맘앤베이비엑스포의 열기는 뜨거웠다. 일산 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3, 4홀을 가득 채운 엄마들은 활기찬 얼굴로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엄마들의 축제를 만끽했다. 이제 갓 임신한 산모와 태교 차 온 부부부터 손주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러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250개 브랜드 1000여 개 부스의 자리를 가득 채웠다.

맘앤베이비엑스포 현장. 김고은 기자 ⓒ베이비뉴스
맘앤베이비엑스포 현장. 김고은 기자 ⓒ베이비뉴스


◇ 엄마들에게 맘앤베이비엑스포 찾아 온 이유 물었더니


동네 마실 나왔다며 아이 쇼핑을 하는 엄마부터 유모차 한 가득 물건을 채워 나가는 엄마까지 엄마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맘앤베이비엑스포를 즐겼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나온 이유를 묻자 대부분 "육아박람회에서 사면 좋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왔다"고 말했다. 혼자 온 엄마들보다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나온 엄마들이 많았다. 


남편과 함께 맘앤베이비엑스포를 찾은 임신 7개월 차의 김은진(인천 계양구) 씨는 "유모차가 궁금해서 나왔다. 홈쇼핑에도 유모차가 나오길래 가격을 봤더니 인터넷이나 홈쇼핑, 육아박람회 가격이 비슷비슷한 편이었다. 그래도 여기 나오면 여러 개 브랜드 제품을 끌어 보고 비교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다. 당장 구매가 급한 건 아니지만 지금부터 슬슬 보러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 왔는데, 시작하자마자 와서 2시간 정도 둘러보고 있다. 온 김에 물건도 한 두 개 샀다. 브랜드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6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박초아(경기 고양시)씨는 "집이 코 앞이라서 동네 친구와 함께 나왔다. 친환경 세제를 사러 왔는데, 이 세제는 인터넷보다 여기가 훨씬 싸다. 육아박람회에는 그런 제품들이 몇 개 있는데, 지금은 아이가 많이 커서 웬만한 육아용품은 다 구매했고 이제는 주로 소비재들을 사러 온다. 맘앤베이비엑스포가 육아박람회 중에는 규모가 제일 크고 브랜드가 많아서 쇼핑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나온 8개월 딸 아이를 키우는 전선희(경기 김포시) 씨는 "오늘은 아이 간식을 사러 나왔다. 인터넷에서 시키면 안 먹어서 버리게 되는 상품도 있는데, 여기 오면 과자랑 이유식 같은 걸 직접 먹여보고 살 수 있어서 좋다. 충동구매는 잘 안 하는 편이지만 나오면 괜찮아 보이는 상품 한두 개는 같이 사 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역시 친구와 함께 나온 13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신예은(경기 김포시)씨는 "과자 사려고 나왔다. 마트에는 아기 과자 브랜드가 많이 나와 있지도 않고 먹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없어서 과자는 거의 육아박람회에서 산다. 1+1 상품도 있고, 1만 원에 여러 개 행사도 있어서 쟁여 놓기 좋다. 킨텍스에서 하는 육아박람회는 산모였을 때부터 세 번 정도 와 봤다. 주말에는 지나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쇼핑하기가 힘들더니 오늘은 괜찮은 것 같다. 이런 데 올 때는 친구와 함께 오거나 신랑이랑 와야 한다. 아이 데리고 나오면 힘들고 지치는데 동행이 있으면 덜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나흘 간 열리는 대규모 육아용품 박람회


이번 맘앤베이비엑스포는 한국판 육아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콘셉트로 대규모 할인전을 실시한다. 다이치, 조이, 순성, 리안, 잉글레시나, 지오비 등 유명 카시트 및 유모차부터 에르고베이비, 릴레베이비, 토드 등 아기띠 브랜드, 알집매트, 폴더웨이 등 매트 브랜드까지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육아내구재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2017년 신상품도 선보인다. 육아소비재 브랜드와 생활, 가족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참관객을 배려한 부대시설과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맘앤베이비엑스포를 훨씬 편리하고 펴안하게 즐길 수 있다. 평일에 혼자 오는 부모들을 위해서는 합정, 수유, 잠실, 신도림, 서초 등 서울 주요 지역과 인천, 경기 등 각 도시 거점을 출발하고 도착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화역에서 킨텍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별도로 운행한다.
 

또한 아기를 동반하는 회원을 위한 대여용 유모차 500대를 준비했으며, 맘앤베이비엑스포 전시장 내부에는 전시장 내 가족 및 엄마 수유실, 카페테리아 등 자리를 별도로 크게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진행한다. 회원가입자, 만 12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 관람객은 무료 입장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돌잔치 무료 서비스, 뷔페 식사권 증정 등 행사 기간에만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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