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 저출산 우수시책 뭐가 있을까
지자체별 저출산 우수시책 뭐가 있을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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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 출산시계 살리기 프로젝트' 등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협력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공유하는 ‘2016년도 뉴-베이비붐 조성을 위한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과 접점에 있는 지자체가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전남 해남군의 ‘땅끝 출산시계 살리기 프로젝트’와 강원도의 ‘분만취약지 임산부, 안전한 출산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전남 해남군의 ‘땅끝 출산시계 살리기 프로젝트’는 임신·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남군은 기형아 출산 제로를 위한 산전검사(임신), 출산축하물품을 지원하는 산모·아기사랑택배서비스 지원(출산), 신생아 양육비 지원(양육)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합계출산율 전국 1위(2.46)를 달성했다.

강원도의 ‘분만취약지 임산부, 안전한 출산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은 분만취약지에 거주하는 고위험 임산부를 사전에 발굴·등록해 임신전주기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상 신생아 출생 증가 및 지역주민 의료비 절감에 기여했다.


경진대회에 진출한 총 13건의 우수시책 중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7건이 선정됐다. 해당 지자체엔 특교세 총 21억 원이 지원된다.

경진대회에는 243개 지자체 중 시도 추천을 거쳐 선정된 65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13건의 우수시책이 선정됐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순위를 가리게 됐다.

뉴-베이비붐 조성을 위한 지자체 우수시책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독창적이고, 지역맞춤형 사례들로 구성돼 있어 현장평가위원들의 심사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약 50여명의 현장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우수시책 발표를 듣고, 현장에서 실시간 투표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엠블럼·슬로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엠블럼·슬로건 공모 당선작은 행자부, 복지부가 각각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을 선정해 총 6건을 시상했다.

공모전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86건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이가 기쁨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공감도 높은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엠블럼·슬로건은 전문가와 협력해 향후 저출산극복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가 저출산 극복의 중심이 되어 지역맞춤형 시책을 발굴, 확산시키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앞으로 결혼-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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