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기 5만여 명, 정부·민간단체 지원으로 다시 찾은 희망의 빛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저소득층 대상 눈 수술비 지원사업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백내장, 망막질환을 비롯한 눈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만 한다면 시력 손실 없이 다시 눈 건강을 회복할 수 있거나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놓쳐 실명 위기에 놓이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눈 수술이 필요하지만 비용 마련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 실명 위기 5만여 명 눈 수술비 지원
한국실명예방재단은 1973년 설립 이후 정부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의 도움으로 실명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 약 5만여 명의 개안 수술비를 지원했다.
눈 수술비 지원 사업은 지원금의 회계와 지원범위에 따라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 만 10세~59세, 60세 이상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80%이하(2인 가구 경우 월소득 221만 3000원 이하,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월 7만 2668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6만 2717원 이하)인 경우 눈 수술비를 지원한다. 만 10세 이상은 중위소득 60% 이하만 지원한다.
지원대상 안질환은 만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사시, 안검하수, 첩모난생(속눈썹찔림증) 등이며 성인의 경우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이다. 모두 안과전문의에 의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절차를 걸쳐 수술 후 병원으로 직접 수술비를 송금한다.
◇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는 시력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와 노인의 눈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부분이다.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렵고, 신체에서 가장 빨리 노화하는 기관이기 때문.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사회에는 아직 눈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잘 자리 잡혀있지 않다. 눈은 평소 정기 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빠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눈 수술비 지원 사업은 국민들의 건강한 눈 유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매해 약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중요한 사업이다. 시력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과 안과 진료 취약 지역에 실명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진료와 교육을 실시해 안 질환의 조기발견과 눈 건강에 대한 지식 함양에 기여한다.
◇ 누구나 행복하게 보고 살 권리를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 관계자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이는 만인이 지닌 기본적 권리다. 그러나 현실은 기본적 권리를 누릴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사람이 많다. 특히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형편이 곤란해 대처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국민의 시력보호와 실명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누구나 행복하게 보고 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자는 기조 아래 취약 계층 눈 건강 증진을 위한 다방면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눈 수술비 지원을 비롯해 안과진료취약지역 무료이동검진, 취학 전 어린이 조기 시력검진, 어린이·노인 눈 건강교육, 저시력 상담 및 재활, 눈 건강 캠페인, 보건교육자료 제작·배포,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해외저개발국 안 보건사업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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