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TV] 천연화장품의 진실, 알고 계시나요?
천연 원료 단 1%만 들어가도 천연화장품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2016년 대한민국에서는 친환경 열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바로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일상생활 용품인 치약, 샴푸, 에어컨 살균제, 차량용 필터 등에도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입니다.
◇ 천연원료 1% 들어가도 천연화장품
기업들은 일제히 ‘천연’이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우고, 친환경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주로 화장품 기업들이 천연화장품으로 재미를 톡톡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여러분 알고 계시나요? 천연 원료가 1%만 함유돼도 천연 화장품이라는 말을 쓸 수 있습니다. 화장품법 상 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천연 화장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천연화장품 가이드라인 전혀 없어
천연 화장품을 관리 감독하는 식약처는 “천연 화장품 가이드라인 부재로 인한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지만 섣불리 기준을 만드는 것은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천연화장품의 수위를 정부 차원에서 규제하고 있지는 않다는 변명을 내놓을 뿐입니다.
◇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교훈
그나마 관리가 꼼꼼하다는 화장품이 이런 정도이니, 비누, 세제, 물티슈, 기저귀 등의 관리는 어떠한 수준일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 스스로 알아서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줄리 만무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한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에,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합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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