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좋아지면 코감기나 비염 악화 요인 이겨낼 수 있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감기는 초기에 적극 대처로 증상 완화와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감기, 비염 증상은 오래 지속 되었을 때 아이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몹시 커 겨울철 코건강 관리법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크다.
실제로 코감기,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중이염, 축농증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코감기나 비염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된다 싶으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아이들의 코에는 비상이 걸렸다. 아침저녁은 물론 낮에도 상당한 찬 기운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조한 공기까지 더해져 예민한 아이의 호흡기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는 환경이다. 차고 건조한 바람은 코감기와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코감기를 빨리 낫게 하고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는 법은 면역력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에 대해 아이누리한의원 황태환 원장은 “잦은 코감기에 시달리고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는 점, 그리고 그 원인이 예민한 코점막과 면역력에 있다는 점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계절 변화가 가져온 자극 요소를 이겨내지 못해 코감기에 걸리기도 쉽고, 비염이 재발하면서 고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아이가 코감기와 비염 증상을 스스로 잘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줄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면역력 관리라는 이야기가 된다. 면역력이 좋아지면 계절 변화, 즉 코감기, 비염의 악화 요인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게 되며, 코감기, 비염 증상이 있어도 비교적 증상을 가볍게 넘길 수 있다.
반대로 면역력이 약하면 매번 코감기, 비염으로 겨울 내내 고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중이염, 축농증 등 합병증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코감기, 비염은 합병증 발생 이전부터 문제다. 코를 훌쩍이는 아이의 집중력은 크게 떨어지고 산만해진다. 학업 능력 저하는 당연한 결과다. 또 코막힘이 숙면을 방해해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악영향을 끼쳐 성장에도 불리해질 수 있다.
잦은 코감기,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고, 코감기·비염 증상이 빨리 호전되려면 ‘좋은 면역’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면역은 질병을 유발하는 외부 자극 요소를 이겨내게 하고, 덜 과민하게 반응하는 안정적인 신체의 상태를 만들어준다.
아이누리 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를 위해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치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면역 치료를 실시한다. 체질에 맞춘 한약, 침, 뜸 등을 통해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면역력과 체력을 강화해주면서 코감기, 비염을 비롯한 소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황태환 원장은 “비염은 자라는 동안 체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만성 비염으로 고생할 수 있다. 결국 코감기, 비염을 빨리 개선시키는 법을 찾는 마음으로 튼튼한 몸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아이가 좋은 면역을 갖춤으로써 코감기, 비염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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