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좋은 공진단 특징은? 보약 제대로 알고 먹자!
기운찬공진단, 러시아산 분골 녹용·산수유·당귀·꿀로 조제해 효과 뛰어나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가짜 공진단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다. 공진단이 대체 뭐길래 장삿속으로 전락하면서까지 불법으로 판매되는 것일까? 공진단은 일명 황제의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건강보약이다.
공진단의 주재료인 사향이 공진단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에 효능이 좋아도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가짜 공진단 유통량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비싼 사향을 뺀 가짜 공진단을 만들어 일반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것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보약이라고 불리는 공진단은 실제 원나라 때 위역림이란 의원이 황제에게 바쳤던 약으로 몽고 황제들이 먼 원정과 전쟁에도 지치지 않고 싸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알려졌다.
공진단(拱辰丹)의 뜻을 볼 것 같으면 공(拱)은 ‘공경한다’는 뜻으로, ‘두 팔을 벌려 껴안는다’는 의미이다. 진(辰)은 ‘별’ 또는 ‘시간’으로, ‘세월을 품에 안는다’는 뜻이다.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천원일기(天元一氣)를 굳혀서 수승화강(水升火降, (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하므로 병이 생기지 않는다. 즉 무병장수와 불로장생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인천서구에 소재한 더기운찬한의원 한의학박사 김오영 원장은 “공진단의 가장 중요한 효능은 원기 회복이다. 궁극적인 진가는 사향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향은 수컷 사향노루의 배꼽 밑에 있는 기관인 사향주머니에서 얻은 분비물을 건조시켜 얻는 가루인데 우리 몸 곳곳에 약재가 잘 퍼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역할을 한다. 혈이 막힌 부분을 뚫어 잘 흐르도록 하며 기가 흘러가지 못해 뭉친 것을 풀어 준다. 약재의 차이는 곧 품질의 차이다”라고 조언했다.
사상체질의학과 전문의 김오영 원장은 “한의원에 보약을 지으려고 내원하는 환자 중 공진단을 먹어봤지만 크게 효과를 못 봤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은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약재를 사용한다 해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는 건강상태가 아닌 경우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다. 공진단 약리작용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기운찬공진단이 약효가 뛰어난 이유는 러시아산 분골 녹용과 국내산 청정한약재인 산수유, 당귀, 꿀로 공진단을 조제한다. 원방의 제조방법과 약재를 준수하기 때문에 약효과가 좋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기운찬한의원은 사상체질한의원으로 대한 사상체질연구회에서 제공하는 진단설문지와 검사결과를 통해 사상체질 진단 후 공진단 처방을 한다. 시중에 제대로 된 관정을 거치지 않은 공진단이 유통되는 만큼 무작정 복용하기 보다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 후 나에게 맞는 한약을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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