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 자궁근종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통해 자궁의 건강 점검하는 것이 필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28살 직장인 안 모씨는 얼마 전부터 아랫배가 묵직한 걸 느꼈다. 이러한 증상이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며 특히 생리기간에는 통증과 함께 불쾌감이 더해지기도 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안 씨는 초음파 검사 중 자궁근종이 발견됐고 그 크기가 이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었다.
자궁근종은 흔히 35세 이상의 가임기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안 씨의 사례와 같이 20대는 물론 10대의 여성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렇듯 자궁근종의 발병 연령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정확히 규명된 바는 없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흡연,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자궁근종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자궁근종을 예방하고 자궁의 건강을 지키기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미 자궁근종이 발생해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서둘러 치료를 진행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전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자궁적출술과 같은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자궁에 대한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치료 하이푸를 통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하이푸 시술은 자궁근종 부위에 고강도 초음파 열을 집중시켜 괴사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돋보기를 이용해 태양열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하이푸 시술에 사용되는 고강도 초음파는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절개가 필요 없으며 통증과 출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검사와 시술, 퇴원이 당일에도 이뤄질 수 있어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1회의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종양의 크기나 개수에 따라 여러 번에 걸쳐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이푸 시술은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고 근종에만 정확히 열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여러 번 시술을 받더라도 신체에는 큰 무리가 없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길기현 원장은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질환의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근종이 발생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의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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