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영유아 감염 위험 높아
손 씻기가 가장 중요, 감염 의심되면 집에서 쉬게 해 전염 막아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많은 사람들이 장염은 주로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나 로타 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은 겨울철에도 흔히 발생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4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에 발병 빈도가 높고,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46건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김없이 2016년에도 11월부터 면역력이 낮은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이나 감염 환자의 대변, 구토물과 접촉하면 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되면 약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구토 증상을 많이 보이므로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물이나 이온 음료로 수분을 공급하고 심할 경우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공급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약이 나온 로타 장염과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예방접종 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영유아를 돌보는 보호자도 반드시 손 위생에 신경을 써야하며 아이 또한 손을 자주 씻게 해야 한다.
대전 코젤병원의 최선미 원장은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한다. 도마나 식기 등도 사용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하며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될 때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말고 쉬도록 해 전염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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