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평균키, 후천적인 요인 관리로 키 성장 돕자
초등학생 평균키, 후천적인 요인 관리로 키 성장 돕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1.1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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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성조숙증, 소아비만 반드시 관리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아이누리한의원
아이누리한의원


평균 키에 채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자녀의 더딘 키 성장 추세를 바라보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유전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모든 잘못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며, 아이의 키를 더 키울 방법이 마땅찮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손을 놓게 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키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성장 판이 닫히기 전 후천적 요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초등학생 평균키는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 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도 학생 건강검진 표본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 남녀 학생의 평균키는 각각 151.4cm, 151.9cm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각각 2.3cm, 1.6cm가 커진 수치다.

이렇게 평균 키가 점점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자녀의 키가 유독 작은 편이라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전문가는 유전적 요인만 탓하며 초등학생 키 성장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요인에 대해 집중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최현 원장은 "아이의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다양한 후천적 요인의 탓이 크다. 여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매우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면역력, 성조숙증, 소아비만은 반드시 관리해야 할 대상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따르면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면역관리다. 면역력이 떨어져 아이가 잦은 잔병치레에 시달리게 되면 성장 부진이 발생할 수 있다. 성장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잔병의 회복에 낭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진 에너지가 같다면 당연히 다른 곳에 낭비되지 않고 오로지 성장으로만 쓰일 수 있는 건강한 아이가 더 원활히 자라게 된다. 때문에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 원인인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벗어나 좋은 면역을 갖게 해줄 필요성은 매우 크다.

또 성조숙증과 소아비만은 떼어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활동량이 적고 영양섭취가 과다한 경우 성장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영양은 모두 몸에 축적된다. 쉽게 말하면 살이 찐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소아비만이 발생할 경우 성조숙증의 발생 위험은 훨씬 높아진다. 성조숙증은 어린 나이에 2차 성징을 겪게 되는 증상으로,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난 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앞당겨져 최종 성인키를 작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최현 원장은 "특히 면역저하, 소아비만, 성조숙증은 겨울철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은 활동량은 줄고 한기가 강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활동량의 감소는 소아비만으로도 이어지기 쉬어 성조숙증의 발생을 촉진하게 되기도 한다. 내년의 원활한 키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키 성장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만약 현재의 키가 평균 키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 또래에 비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 아이, 몸집이 작고 왜소한 아이, 최근 1년 4cm 이하의 성장을 기록한 아이, 비염·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이, 식욕이 부진하고 설사와 변비가 잦은 아이, 편식이 심한 아이,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아이라면 키 성장을 위한 겨울철 노력이 필요하다.

면역력을 올리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기운을 채울 수 있는 치료로 아이들의 성장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성장 잠재력은 극대화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개별 맞춤 한약 성장플러스탕으로 면역 증진 및 체력 보강에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자세를 교정하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으며 성장점을 자극하는 물리치료, 기혈 순환에 도움이 되는 무통 성장침도 받을 수 있다.

최현 원장은 "키는 영원히 자라는 것이 아니다. 성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시기는 길지 않다. 이 시기의 부모의 관리가 아이의 평생 키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이의 키가 작아 걱정이라면 유전을 탓하며 포기할 것이 아니라 후천적 요인 관리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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