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공공의 적 '테니스엘보', 치료법은?
인대를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필요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테니스엘보는 주부들에게 있어 공공의 적과도 같은 존재다. 빨래를 하거나 말릴 때, 걸레질을 할 때, 방청소를 할 때 팔과 손목을 많이 쓰기 마련인데, 이때 팔꿈치에 무리가 가면서 테니스엘보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손주들을 돌보는 할머니들의 육아와 가사노동이 늘면서 주부 뿐 아니라 할머니 환자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가사 일을 하는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테니스엘보란 대체 어떤 질환일까?
테니스엘보는 팔이나 손목을 과도하게 써서 인대나 관절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테니스 엘보의 발생 부위는 팔꿈치 바깥쪽이다. 초기에는 물건을 들 때 팔꿈치 부위에 이따금씩 저리는 증상을 느끼기 마련. 심해지면 어깨를 비롯해 목 주변까지 통증이 번지게 된다.
특히 테니스엘보는 한동안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잠잠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이를 자연 치유된 것이라 여겨 다시 무리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질환이 다시 발병해 만성이 되고 치유가 어려워지게 된다.
테니스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상생활 속 간단한 스트레칭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주변 근육 및 인대를 유연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테니스엘보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팔꿈치를 편 채로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해 손목을 아래로 굽혀 10초 간 유지하는 손목체조를 양손을 번갈아 해주면 된다.
만약 팔꿈치 주변 통증이 발생했다면 병원을 찾아 테니스엘보 발병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테니스엘보는 인대를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테니스엘보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많이 언급되는 방법이 바로 프롤로 주사요법"이라며 "이 방법은 손상된 인대나 관절의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사기로 손상된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인데, 수술이 아닌 간단한 주사요법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환자에게도 별다른 통증이 없어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상호 원장은 "프롤로 주사요법은 간단한 치료 방법이지만 병변에 대한 주입 정확도 등이 필요하기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8~10회 정도의 프롤로 주사 치료 후 환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5~7개월이면 근원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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