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피해 67% 증가
설 연휴기간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피해 67% 증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1.2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연휴 전날 사고 많이 발생하고, 설 당일엔 부상자 급증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설 연휴기간 평상시 대비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사고피해가 67% 증가하고, 음주·무면허 운전, 중앙선 침범 등으로 인한 사고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설 연휴기간 평상시 대비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사고피해가 67% 증가하고, 음주·무면허 운전, 중앙선 침범 등으로 인한 사고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설 연휴기간 평상시 대비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사고피해가 67% 증가하고, 음주·무면허 운전, 중앙선 침범 등으로 인한 사고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와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3개년(2014∼2016)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명절 안전운전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 탑승자 전원 안전벨트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사고건수(일평균)는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 3325건이 발생해 평상시 2786건에 비해 19.3% 증가하고, 연휴 3일 및 연휴 다음날은 평상시 대비 사고가 감소했다.

연휴 전날 사망자와 부상자수는 평상시 대비 각각 36.2%, 20.8% 증가하고, 연휴 3일 및 연휴 다음날은 사상자수가 감소했다. 단, 설 당일 부상자수는 6291명으로, 평상시 4216명 대비 49.2%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설 당일에는 성묘 등을 위해 가족, 친척이 1∼2대 차량에 함께 탑승해 사고 시 부상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한 사고피해자는 평상시보다 6.8% 증가했는데,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약 67% 증가했으며, 60세 이상 고연령 피해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연휴기간에 주로 자녀를 동반해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설 연휴기간 중 사고피해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평상시 대비 41.1%∼57.4% 높게 나타났으며,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시간대도 평소보다 11.9%∼24.1% 높았다.

설 연휴기간 중대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각각 26.4%, 47.2%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손해보험업계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각종 오일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사고 시 고객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고객센터와 긴급출동을 운영하기 위한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손해보험협회는 26일 정부부처 및 교통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전국 주요 휴게소 및 톨게이트 등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교통사고예방 위한 3가지 안전운전 원칙인 ①전좌석 안전띠 착용 ②졸리면 쉬어가기 ③음주운전 하지 않기 준수를 당부하고, 운전자의 안전제고를 위한 교통안전물품(졸음예방 껌⋅물티슈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