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장비 챙겨 위급상황 대비, 감속운행·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 유의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과 마지막 날인 30일에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집중되고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체인,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를 꼼꼼히 챙겨 만약의 위급상황에 대비해야 하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커브길, 교량, 그늘진 곳 등 결빙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해상에도 높은 물결이 전망됨에 따라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들께서는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해상여건 악화가 예상되면 신속히 귀경하는 등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26일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기관, 17개 시‧도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 연휴기간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로제설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특히, 27일 새벽 경기‧강원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6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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