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행동 보이는 '틱장애 증상' 조기 치료가 중요
돌발행동 보이는 '틱장애 증상' 조기 치료가 중요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2.28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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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먼저 틱장애에 대해 정확히 인식 후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아이누리한의원 권선근 원장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 된다다. 아이는 틱장애 증상을 참고 싶어도 참을 수 없는 것이므로 닦달하거나 혼내서는 안 된다. 혼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더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아이를 벌을 주거나 창피를 주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이누리한의원
아이누리한의원 권선근 원장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 된다다. 아이는 틱장애 증상을 참고 싶어도 참을 수 없는 것이므로 닦달하거나 혼내서는 안 된다. 혼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더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아이를 벌을 주거나 창피를 주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이누리한의원


신체의 한 부분이 반복적으로 조절할 수 없이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증상 때문에 학업 등 어떤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주의가 산만하다는 오해를 받거나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바로 ‘틱장애’ 증상 때문이다.

틱장애 증상은 운동틱, 음성틱으로 크게 구분된다. 운동틱 증상은 얼굴, 손, 다리 등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음성틱은 킁킁거리는 소리, 개가 짖는 소리, 기침소리 등 특정한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증상이다.

평범한 아이들이라면 쉽게 참을 수 있는 행동들이지만 틱장애 증상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참는 것이 몹시 어렵다. 잠깐 동안이라면 참을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참을 수는 없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을 가지고 있어도 눈에 띄지는 않을 정도지만 자주 발생하고 그 정도도 심한 아이들은 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수주나 수개월 내로 틱장애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 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장애 증상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권선근 원장은 “틱장애 치료 시 주의할 점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아이는 틱장애 증상을 참고 싶어도 참을 수 없는 것이므로 닦달하거나 혼내서는 안 된다. 혼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더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아이를 벌을 주거나 창피를 주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많은 경우 틱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없어진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 학업이나 대인관계에서까지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적극 치료에 나서야 한다. 특히 틱장애 증상을 가진 아이들은 과잉운동증, 주의력결핍증, 충동적 행동, 불안정한 감정상태, 격리불안, 우울증 등 다른 문제를 함께 가진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 치료 없이는 약 25%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도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 원인을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 때문에 기가 부족하거나 기혈 순환이 부족해진 상태로 본다. 또 오장육부의 기운이 불균형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된다. 이에 아이누리한의원은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아이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약재 처방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체계적인 진단 결과에 따른 1:1 한방 약물요법은 허약한 장부를 보강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기혈순환을 돕는 아로마 마사지와 통증이 거의 없이 허약한 장부의 기운을 올리고 기혈순환을 돕는 침치료를 받을 수 있다.

권선근 원장은 “틱장애 증상의 발생이나 악화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과잉보호나 강한 통제, 간섭, 학업과 관련된 압박, 권위적인 양육태도 등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이의 긴장을 유발시키거나 심한 스트레스와 죄책감을 느낀 아이의 심리적 문제가 신체적으로 표출된 것이 틱 장애 증상일 수 있다. 따라서 부모가 먼저 틱장애에 대해 정확히 인식한 후 올바른 길로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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