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 속 캐치볼 무리하게 즐기다가 '회전근개파열' 초래할 수 있어
추위에 경직돼 있는 어깨 관절을 갑자기 사용하면 손상 당할 우려 높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추위에 경직되어 있는 어깨를 갑자기 사용할 경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회전근개(힘줄)파열이 있다. 2017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개막과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캐치볼을 즐기다가 갑작스레 회전근개에 손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공원, 운동장을 찾아 캐치볼을 즐기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캐치볼은 어깨 관절을 주로 사용하기 마련이다. 어깨 관절은 운동 범위가 매우 넓은 관절로 그만큼 부상당할 위험성도 매우 크다.
아직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부상을 당하기 쉽다. 추위에 경직돼 있는 어깨 관절을 갑자기 사용하면 손상을 당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어깨 내 인대와 근육 등이 손상을 입게 되면 어깨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때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캐치볼을 하던 중 회전근개파열을 겪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이 파열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회전근은 어깨 관절 안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만약 이러한 회전근이 파열될 경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캐치볼 후 팔을 들어 올릴 때, 혹은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팔을 최대로 들었을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회전근개파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어깨 근육 악화 및 운동 범위 감소, 야간통 등도 나타나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은 관절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 범위가 좁을 경우 운동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비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견된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추운 날씨에 위축되어 있는 어깨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면 탈이 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회전근개파열이 꼽힌다"며 "회전근개파열 증상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비수술적인 프롤로 주사나 DNA 주사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상호 원장은 "프롤로 주사는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인체 무해한 삼투압 높은 주사액을 주사하여 인대 재생과 강화를 유도하는 원리"라며 "DNA 주사는 혈관 내 성장인자를 자극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힘줄을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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