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봄이 되면 아이들이 항상 알레르기에 많이 시달립니다. 이 중 꽃가루나 황사 등 다양한 알레르기에 노출될 수 있는 봄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이나 관리법이 있을까요?
A. 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바로 황사나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이 시기에 더 심해지며,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황사, 꽃가루에 노출되었을 때 재채기나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다. 꽃가루는 해가 뜬 직후인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가장 심하기 때문에 증상도 오전에 심한 편이며 오전 중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만약 외출을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옷을 털어내고 세탁하거나, 손을 씻고 머리 감기, 샤워, 생리식염수로 콧속을 씻는 등 위생에 신경 쓰는 것도 필요하다. 집안 환경도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집먼지 진드기나 담배연기 등이 실내 공기를 악화시키므로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좋다.
하지만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환기를 자제하고 창문을 닫는 것이 도움되므로 상황에 맞게 환기를 잘 시키는 것이 좋으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는 황사와 꽃가루,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잘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동차 매연이 심한 곳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을 피하고 외출 후에는 안약 등으로 눈의 먼지를 씻어 내는 것도 좋다.
기온이 올라가는 봄에는 음식이 상할 수 있으므로 상온 보관을 금지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먹는 음식으로 알레르기나 두드러기가 나타났다면 관련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신덕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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