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말하는 5가지 비만유형과 비만 개선 방안은?
비만의 발생원인을 정확히 찾아 통합한방치료를 통해 체질개선 시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가 하나의 트렌드이자 미적 기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해 몸매관리를 시도한다.
하지만 음주와 야식 문화가 발달하면서 체내에 빠르게 축적되는 내장지방은 다이어트와 운동만으로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내장지방에 의한 복부비만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비만에 대해 한방에서는 단순히 과체중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져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보고 다음과 같이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파악한다.
◇ 식적형 비만
식적이란 음식으로 생긴 모든 병을 일컫는 용어로 흔히 말하는 소화장애가 지속돼 비만이 된 유형이다.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저하돼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장애가 생기고 소화불량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몸이 잘 붓고 복부팽만과 만성피로, 관절통 등을 유발한다. 이 경우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처방을 통해 비만을 개선한다.
◇ 어혈형 비만
어혈이란 죽은 피가 몸 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면서 뭉친 덩어리를 말한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몸 안에는 어혈이 생기면 피의 흐름을 막아 생리불순, 변비 등을 유발하며 보통 복부비만, 하체비만으로 발전한다. 어혈형 비만은 피를 맑게 해주는 약재와 원활한 배변을 돕는 약재을 사용해 개선한다.
◇ 담음형 비만
담음은 우리 몸 속의 진액(수분)이 탁해져 생긴 노폐물이다. 담음은 기의 순환장애를 유발해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이는 몸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만들어 식사량에 변화가 없는데도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가 많고 다크서클이나 어지럼증, 관절통 등을 유발한다. 또한 뱃속에서 물소리가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담음형 비만의 특징이다.
◇ 기허형 비만
‘기’는 ‘인체활동의 근간’으로 부족할 경우 신진대사를 비롯한 체내 활동 능력이 저하된다. 음식물의 소화흡수, 배설, 대사 능력이 감소해 노폐물이 쉽게 축적되고, 부종이 바로 살이 되는 경우가 많다. 몸이 냉하고 평소 기운이 없어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고 피곤함을 느낀다.
◇ 칠정형 비만
칠정형 비만은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성 비만으로 감정조절이 힘들고 우울함을 자주 느낀다. 여기에서 칠정은 희, 노, 애, 락, 애, 오, 욕 등 일곱 가지 정서를 말한다. 화(火)기운이 강해지면 비장이 자극을 받아 식욕이 상승해 폭식을 유발한다. 칠정형 비만 환자들은 작은 자극에도 감정조절이 힘들고 상황에 따라 우울증이 생길 수 있으며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경향이 있다.
부산 진한의원 김효진 원장은 “한방에서는 비만 개선을 위해 비만의 발생원인을 정확히 찾아 제거하고 탕약, 환, 약침 등을 포함한 통합한방치료를 통해 실직적인 체질개선을 시도한다”며 “환자의 비만 양상을 어혈영, 담음형, 기허형, 식적형, 칠정형 등 주요 유형에 따라 분류하고 그에 따른 치료방향을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한의원 김효진 원장은 4월 8일 오전 8시에 방송예정인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에 ‘당산이 살 찔 수 밖에 없는 다섯 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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