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과 만나 정권교체 다짐… 광화문광장 살피기도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촛불로 시작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 박원순과 문재인이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예방한 뒤 정권교체를 통해 박 시장과 다음 정부를 함께 만들 것을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박 시장과 광화문 광장을 살펴보며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문 후보는 박 시장과의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공식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님은 지난 5년간 서울시정을 통해 놀라운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셨다. 서울시의 발전과 소통하는 시정은 모든 지자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세계에서 유례없는 1천 5백만 촛불집회가 안전하고 아름답게 끝날 수 있었던 것도 박 시장님과 서울시의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정권교체를 해 내면 서울시와 함께 촛불시민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서 수상할 수 있도록 제대로 추진해보겠다”며 “시민운동의 장에서, 정치에서도 우리는 항상 동지였다.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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