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비염증상은 코막힘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콧물까지 흘러 흐르는 콧물을 닦다보면 하던 일로부터 집중력이 사라져버리기 일쑤다. 이러한 비염증상은 성인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염증상이 나타나면 코막힘, 콧물 등에 의해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진다. 그 결과 입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된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호흡은 코로 이루어진다. 코로 들이마신 공기는 점막을 통과하면서 저절로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조절된다. 반대로 입으로 숨을 쉬면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침이 가진 있는 면역 및 보호 기능을 저하시킨다. 그 결과 입안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감기와 구취, 잇몸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도 구강호흡의 문제점이다.
입으로 호흡할 때에는 코로 호흡할 때와는 달리 공기 중 먼지와 세균 등의 이물질이 걸러지지 않은 채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 감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들을 초래하는 원인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결국 비염에 의해 구강호흡을 하게 된 것이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게 된다.
아이누리한의원 박승용 원장은 “비염증상에 의해 어린이들이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수면장애 및 구강질환, 턱관절장애, 수면 무호흡 등을 겪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는) 비염 증상과 그 비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대로 치료하여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가 계속해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 치아의 부정교합, 턱이 뒤로 처지는 아데노이드 얼굴형이 되는 등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도 있으므로 소아비염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고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17~22도, 습도는 40~50%가 적당하다. 특히 아이가 손을 제대로 씻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소아비염 증상에 대한 치료는 한의원 측의 도움을 받아 불필요한 약 없이 안전하게 치료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누리한의원은 아이의 자생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한방치료로 비염증상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몸 상태로 바뀔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치료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모두 부작용 우려가 적고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것들이어야 한다. 1:1한방약물요법을 중심으로 아로마 마사지, 통증이 적은 다양한 침요법, 향기 한약 치료 및 적외선치료 등의 호흡기 치료 등이다.
이러한 치료방법들은 기혈순환을 돕고 면역력과 자생능력을 향상시키며 소아비염의 직접적인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강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혈액순환을 도와 신체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부종을 가라앉히고 코 점막을 강화시키는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박 원장은 “소아 비염증상은 면역력의 조절 능력과 체력이 문제가 되어 대부분 발생하고 있기에 보호자는 이러한 부분의 관리에 모자람이 없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비염 증상의 초기 치료에 집중한다면 아이에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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