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집어 던지고, 물 먹이고…수영 강사 "훈육차원"
부산 체육센터 수영강사 아동학대 의혹

수영강사가 강습을 받던 7세 아동을 학대해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수영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18일 부산 사하구(이하 구)에 따르면 최근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수강생 A군(7)의 부모가 “자녀가 수영 강사에게 학대를 받았다”며 구에 신고했다.
구가 수영장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수영강사 B씨가 지난 3일 오후 5시부터 45분 동안 진행된 수업에서 A군을 물에 집어 던지고, 수영장 감시탑에 올려놓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A군의 부모는 “아이의 발도 닿지 않는 성인용 수영장에서 아이를 물에 던지는 것은 아이가 죽거나 불구가 될 수도 있는 위험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영강사 B씨는 A군이 말을 듣지 않고 수업 분위기를 해쳐 훈육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체육센터 측은 “해당 강사가 부모와 통화를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잘못된 훈육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7살 아이를 성인 수영장에 던진 건 살인미수 아닌가요? 충격에 기절이라도 했으면 어쩔뻔”(jjon****), “저 강사 다시는 아이들 가르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해줬음 좋겠네요. 강력한 처벌 바랍니다”(llzz****)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수영 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훈육의 뜻이 뭔지 모르냐. 아무리 애가 말을 안 들어도 훈육과 학대는 질적으로 다른 거다”, “아들 둔 엄마로서 너무 끔찍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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