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17.04.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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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위험 있다면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 섭취해야

[연재] 김소형의 힐링타임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베이비뉴스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베이비뉴스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지방 수치가 높은 질환을 뜻합니다. 유전적인 영향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비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도 고지혈증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이 과도하게 끼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져 돌연사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고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반복적인 습관이 오래 축적되면서 혈관 속에 지방이 높아지게 되는데, 주로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 위주의 식습관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경우에도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고 운동 부족으로 살이 많이 찌는 경우에도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며 몸이 피곤하고 빈혈은 없지만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손발이 자주 저리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고지혈증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별다른 증상 없이 심각한 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자신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유전적 요인으로 젊은 나이에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찍부터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지혈증의 위험이 있다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육류의 섭취는 줄여야 하며 믹스커피에 들어 있는 프림, 식물성 지방이지만 해로운 팜유가 들어간 제품,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마가린, 포화지방이 많은 아이스크림이나 빵, 바삭한 쿠키와 크래커 등은 삼가야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돕는 데 효과가 있는데,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는 폐경기가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서 고지혈증 발생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가 되면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합니다. 두부나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음식은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꾸준한 운동과 음식 조절 등으로 고지혈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위험이 있다면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음식들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끈적하고 탁해진 혈액을 정화시켜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의 수치를 줄여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건강을 지켜줍니다. 채소나 해조류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나 항산화 성분도 고지혈증 예방을 돕습니다.

꾸준한 운동 역시 혈관 건강에는 필수적입니다. 약간 숨이 차고 땀을 흘리는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40분 정도 일주일에 3~4회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혈액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관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와 SBS의무실 한방주치의를 역임했다.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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