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시락' 라인업 강화, 저가 라면시장 공략
새출시한 봉지면·기존 용기면으로 시장 입지 확대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1986년 국내 최초 사각용기를 적용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팔도 ‘도시락’ 용기면이 지난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팔도는 이를 기념해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지난해 국내 도시락 판매량 1400만 개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35% 신장을 기록했다.
팔도는 지난해 출시 당시의 포장지를 재현한 복고 디자인 스페셜 한정판을 출시했다. 초창기 포장지의 상징인 엄마의 이미지와 당시 CI까지 재현한 한정판 제품은 총 100만개를 생산해 판매했다. 팔도는 한정판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기존 제품에도 변경된 디자인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김치도시락’은 쫄깃한 면발과 김치건더기가 들어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김치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팔도는 김치도시락을 통해 도시락 용기면 포트폴리를 강화하고, 저가 용기면 시장에서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11월에는 ‘도시락 용기면’의 진하고 구수한 쇠고기 국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맛과 식감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도시락 봉지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도시락을 봉지면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얇은 면발을 적용했으며, 면발에 마늘과 양파 등의 야채풍미액을 첨가해 국물과의 어울림을 강화했다. 또한 사골과 장국 육수를 보완해 더욱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도시락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용기면과 동일한 디자인 틀을 적용했으며, 출시 당시의 복고 이미지를 살렸다.
도시락 봉지면은 면과 분말스프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700원이다. 팔도는 도시락 봉지면을 통해 저가 봉지면 시장에서 입지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새로운 광고도 선보였다.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도시락 출시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적용, 김치도시락 라인업 제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해 전년대비 135%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새롭게 출시한 도시락 봉지면과 기존 용기면 제품을 통해 저가 라면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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