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8일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1분만 시간을 내고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선거 전날인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투표 마지막 순간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이 땅의 모든 고단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촛불시민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고 심상정이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상황이 만만치 않다. 이대로라면 저를 통해 보여준 그 열망이 다시 초라해질 수 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제가 가는 유세장마다 청년과 여성들이 안겨 흐느꼈다.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들로부터 수많은 편지를 받았다”며 “3년이 지나도록 취직을 못해 부모님도 찾아뵙지 못하고 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싶다고 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기며 이를 악물고 달려왔다. 촛불을 든 승리를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달려왔다”며 “반값 인생 비정규직이 없는 나라, 노동이 없는 나라,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정의로운 나라, 여성이 행복한 나라, 누구나 태어난 그대로 인간 존엄을 존중받는 차별 없는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주권자들의 선택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1분, 상처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하나하나가 소수자인 우리 모두를 위한 1분, 그러나 끝까지 애쓰지 않으면 다시 사라질 수도 있는 그 1분, 이제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그 1분을 지켜 달라”며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편 심상정을 지켜주고 내일 국민 여러분들이 저를 안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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