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터널서 유치원 차량화재 한국 어린이 12명 참변
중국 당국, 유치원 통학 버스 화재 진상 조사 나서

지난 9일 오전 9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타오쟈쾅 터널을 지나던 유치원 통학 버스가 청소차와 추돌한 뒤, 통학 버스에 불이 나 한국인 유치원생을 포함해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 국적 유치원생 5명과 중국 국적 유치원생 6명, 중국인 운전기사 1명까지 모두 12명이 숨졌다고 파악했다.
인솔 교사는 심한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유치원생들을 태우고 유치원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통학 차량이 청소차를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한지 20분 만에 전부 타버렸다.
현재 중국 현지 공안은 사망한 유치원생의 유전자 정보를 검사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존 주칭다오 총영사를 포함해 담당 영사, 행정 직원 총 8명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칭다오 총영사관 담당 영사가 중국 현지 호텔에 대기 중인 유가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외교부는 피해 아동의 국내가족 9명의 긴급여권을 발급하며 행정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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