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가족 마음 사로 잡은 흥겨운 체험의 장
다둥이 가족 마음 사로 잡은 흥겨운 체험의 장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7.05.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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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마라톤의 필수 코스, 부스 체험 이벤트 현장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다둥이들은 수많은 놀이를 즐기느라 신이 잔뜩 났고,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는 부모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20일 낮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형제·자매·남매와 함께 하는 5월 가족축제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이하 다둥이마라톤)의 풍경이다. 

메인 행사인 마라톤 코스도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둥이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은 부스 체험이었다. 이번 다둥이마라톤에는 교육, 놀이, 생활, 식품, 건강, 가족 등 다양한 분야의 40여 개 브랜드가 부스 이벤트를 전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가족 모두가 즐기는 다둥이 마라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룰렛을 돌리면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이벤트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자 순식간에 다둥이 가족이 몰려든 듀오락 부스. 듀오락 멀티비타민 샘플, 듀오락 데일리키즈 샘플, 듀오락몰 5% 할인 쿠폰, 어린이용 뽀로로 색연필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듀오락 부스는 발 딛을 틈 없을 만큼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부모들이 룰렛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는 동안 다둥이들은 부스 한편에 마련된 자리에서 페이스페인팅에 참여했다. 알록달록 다양한 듀오락 캐릭터를 직접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자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 반짝였다. 손등과 뺨에 페인팅을 장식한 아이들이 제 모습을 보며 까르르 웃는 소리가 장내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이외에도 듀오락은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영유아들의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 얌얌의 시식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말랑말랑한 츄어블 유산균을 시식하는 아이들이 “사탕처럼 맛있다”고 반응하며 미소를 지었다. 

반대편 클레보스 부스에서는 쿠폰 경품 지급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다둥이마라톤에 사전 신청 후 참여한 참가자들은 모두 클레보스의 물티슈를 선물 받았다. 별도로 마련된 제품을 체험하는 엄마들은 서로 다른 원단을 만져보며 제품의 차이를 비교했다. 

이날 클레보스는 100% 코튼, 100% 레이온으로 만든 각기 다른 물티슈를 소개했다. 100% 코튼 소재의 클레보스 아기물티슈는 팬티 한 장 만큼의 면을 사용해 두께감이 좋으면서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100% 레이온 소재의 클레보스 아기물티슈는 톡톡한 엠보싱 소재가 익숙한 엄마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보인 두 제품은 다둥이마라톤에 참여한 아이들의 손을 닦는 데도 사용됐다. 아이들은 마라톤에 참여하는 동안 지저분해진 손을 아이들이 익숙하게 물티슈로 닦아 냈다. 또한 클레보스는 화분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다둥이 가족들이 직접 만든 화분을 선물하기도 했다. 

◇ 즐거운 놀이가 가득한 다둥이들의 놀이터

사진은 코블록 부스 앞 풍경.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사진은 코블록 부스 앞 풍경.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운동장 한편에서는 퍼스트바이크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미 퍼스트바이크를 여러 번 타 본 남자아이가 부스 앞에서 멋지게 시범을 보이자 멀리서 지켜보던 아이가 호기심을 보였다. 페달이 없어서 걸음마를 뗀 아이라면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퍼스트바이크는 색다른 모양새로 다둥이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어나 한 번도 자전거를 타보지 않은 아이들도 운전이 쉽다는 듯 바퀴를 굴렸다.

다둥이들이 퍼스트바이크를 타는 동안 쓴 헬멧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역할을 했다. 특수소재로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헬멧은 모양까지 멋진 덕에 사진을 찍어 두려는 부모들의 손을 바쁘게 하기도 했다.  

코블록 부스는 말랑말랑한 젤리블록을 가지고 놀려는 아이들로 온종일 북적였다. 블록 놀이에 푹 빠져 손을 멈추지 않는 아이 때문에 다른 부스로 이동해야 하는 부모들이 애를 먹을 정도였다. 

하나(7) 진아(5) 자매도 코블록 부스에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냈다. 블록을 이리 끼우고 저리 끼우며 나무솜사탕을 만들고, 나뭇잎을 만들었다가, 사람을 만들었다. 어른 눈에는 그저 사각형 블록으로 보이는 것들이 아이들의 상상력 속에서 한 동네를 이루고 한 도시를 이뤘다. 

코블록 못지 않게 아이들이 열광한 부스는 KEB하나은행의 부스였다. 이곳에는 키난빌 반짝커 스티커가 마련됐다. 아이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서로 좋아하는 색을 고르려는 아이들이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며 눈을 반짝였다. 

KEB하나은행 국제전자센터점은 이날 반짝커를 완성한 다둥이 가족들에게 베베숲 물티슈를 증정하고, KEB하나은행의 금융 상품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마음 가득

다둥이마라톤에서 부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부화재 부스 한 켠, 가족 사진 인화 이벤트에 참여 중인 남매의 모습.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다둥이마라톤에서 부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부화재 부스 한 켠, 가족 사진 인화 이벤트에 참여 중인 남매의 모습.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번 다둥이마라톤에는 두 군데의 가족 사진관이 마련됐다. 온 가족이 다둥이마라톤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추억을 기록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캐논은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찍은 사진을 SNS에 #마미포토 해시태그를 넣어 올리면 블루투스 스피커, 코코몽 계산기 등 선물을 제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동부화재는 부스 한쪽에 따로 자리를 마련하고 전문 사진관에서 찍는 듯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전개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추후 현상해 액자에 끼워 선물하기로 하고, 부스를 찾은 참가자들마다 양 손 가득 선물을 들려 보냈다. 동부화재 영등포 영업소 팀원들이 함께 다둥이 가족들을 만나며 자녀보험 등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돕기 위한 즉석 상담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부모들의 줄이 이어졌다. 주로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좋은 건지 모르겠다’,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는 아빠들이 많았다. 이러한 아빠들에게 아빠양육 전문 상담사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추후 방문 상담 약속을 잡기도 했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시의 모든 아빠들에게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무료 육아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이하 KAVA)는 아동학대와 관련한 설문지를 작성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물티슈, 음료수 등 선물을 제공했다. 설문지 작성을 통해 아동학대의 문제점과 사회적 해소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KAVA는 추후 추첨을 통해 이날 선물에 참여한 다둥이 가족에게 카시트 등 육아용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다둥이 부모들은 이외에도 수많은 부스들 돌아다니며 양손에는 선물이, 마음에는 즐거움이 가득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두 아들과 함께 참가한 아빠 손준형(37) 씨는 “주말에 가급적 외출을 하려고는 하지만 몸이 피곤해서 마음처럼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오늘 다둥이마라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노는 모습을 보니 밖으로 같이 나와 노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두 딸아이와 함께 참여한 엄마 김옥순(39) 씨는 “지난해에도 참가 신청을 했었다가 부스 참여만 당첨이 됐었는데, 올해도 똑같이 부스에만 참여하게 됐다. 마라톤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부스 행사도 다양해서 즐겁게 다녀간다. 날씨가 덥지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선물도 다양하게 받을 수 있어서 기꺼이 오게 된다. 매해 발전하는 좋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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