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우리아이 지킴이 지원사업' 추진
강동구, '우리아이 지킴이 지원사업' 추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6.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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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사각지대 위기아동, 먼저 찾아갑니다"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6월부터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우리아이 지킴이’ 위기아동 상시 발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아이 지킴이 지원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을 발굴에서부터 진단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아동 학대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지역사회 중심 대책이다.

기존에 학대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아동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해 별도의 자격요건 없이 경제·심리·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강동교육복지센터 등과 실무간담회를 추진해 각 조직별 역할, 수행방법들을 논의하고 유기적 연계활동을 통한 상시발굴체계를 구축해왔다.

학교, 보육시설 등 교육기관이나 소방서 등에서는 부적응, 방임 또는 위해 환경과 같은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견되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상담이나 방문 조사 등을 의뢰하게 된다.

의뢰가 있는 경우, 지난 해 7월부터 전면 시행중인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이하 ‘찾동’)에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상담 등 대상자 사정(accessment)과 진단이 이뤄진다.

그 결과에 따라 ‘찾동’에서는 동(洞)복지 네트워크 사례회의를 통해 서비스 계획 등을 수립해 시행한다. 20개 유형의 143종의 공공복지급여·서비스는 물론 혁신교육지구사업, 긴급지원사업, 후원·결연사업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문제해결 중심의 보호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심리·상담 서비스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아동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맘·맘 교육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심리상담사 양성인력인 ‘마을돌봄상담사’를 각 동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진단결과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공공복지급여·서비스는 물론 민간 후원결연 사업등과 적극 연계하여 심리검사비, 진료비, 장학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위기아동 발굴, 지원을 위해 구세군자선냄비 배분사업부와 현대백화점천호점이 위기아동 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특히 구세군 자선냄비에서는 지난 3월부터 위기아동이 있는 가정 22세대에 대해 연말까지 생필품 지원을 정기 후원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총 600만 원의 사업비 배분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아동의 특성상 학대아동 발견과 자발적 도움요청이 어려워 사고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위기아동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대한 진단과 도움도 함께 이뤄져야 해결이 가능하므로, 아동이 거주하는 동(洞) 중심의 진단과 개입,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유기적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학대아동 발견 시에는 기존의 처리절차에 의거해 112번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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