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아이 신장 건강 망치는 햄버거병 예방법
[맘스팁] 아이 신장 건강 망치는 햄버거병 예방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7.21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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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잘 익혀서 먹고,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피해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햄버거병’이라는 질환이 요즘 문제가 되면서 여름철 아이 건강에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 신장 건강에 특히 위협적이라는 햄버거병은 정확히 무엇이고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A. 흔히 햄버거병이라고 말하는 질환은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HUS)이다. 이 질환은 1982년에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복통과 출혈성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을 집단으로 보인 이후 햄버거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는 몸속에 들어온 대장균이 특정 독소인 ‘​O157:H7 대장균​’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오염된 음식에서 발생하는 O157:H7 대장균이 적혈구를 비정상적으로 파괴시키게 되고, 손상된 적혈구가 콩팥 여과 시스템에 찌꺼기처럼 끼어서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면 콩팥 기능이 손상된다.

O157:H7 대장균은 주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하면 감염되며,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가장 취약하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하면 복통과 출혈성 설사가 발생하는데 건강한 사람이라면 10일이내로 회복이 되지만, 어린 아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발생하면 급성 신장 손상이 일어나 신장이 망가져 평상 투석을 받을 수도 있다.

오염된 음식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나지만 유독 햄버거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대량으로 만들면서 소고기나 야채 등이 오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기는 잘 익혀서 먹고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주방 도구는 살균 소독해 사용하고 음식도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식사 전이나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기저귀를 간 후에는 손을 씻어 대장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고기를 구울 때는 구운 고기를 생고기가 있던 접시에 두지 말고 냉장고에서 고기를 보관할 때는 다른 재료의 아래에 두는 것이 음식 오염과 햄버거병을 막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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