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광화문·뚝섬 나눔장터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주말 광화문·뚝섬 나눔장터가 다시 돌아온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8.24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주말시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뚝섬 나눔장터 재개장 광화문은 다양한 볼거리 위주, 뚝섬은 가족단위 친환경 체험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도심명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재개장한다. 이번 하반기 장터는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헌 물건을 아껴 쓰고, 다시 쓰고, 고쳐 씀으로써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주말마다 열리는 재활용시장인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매주 일요일에 열린다. 10월까지 매월 2, 4, 5번째 일요일에 광화문광장 위에서, 1, 3번째 일요일에는 청계천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열리며, 뚝섬나눔장터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장이 선다.

올해 광화문·뚝섬 나눔장터에서는 약 60만 점의 물품이 시민의 손을 통해 재사용됐으며, 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수익금 중 일부인 약 185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등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했다.

◇ ‘도심 속 7일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8월 27일 하반기 개장

도심 속 7일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서울시
도심 속 7일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서울시


8월 27일 개장해 7일마다 만날 수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매달 2, 4, 5번째 주 일요일 광화문광장에서 운영되며, 1·3번째 주 일요일에는 청계천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자원순환과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재활용 장터’부터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외국인 장터’ 등 이색 장터들이 가득하며, 여기서 모인 기부액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골동품·공예품을 판매하는 ‘풍물시장’과 자활기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도 하반기에 운영된다.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 안전도 보장된다. 규모가 커지고 볼거리가 풍성해짐에 따라 장터를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는 경찰청, 자치구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홍보부스는 하반기에도 광화문 장터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주며, 1인당 새 건전지 10개까지 받을 수 있다.

◇ 서울 최대 규모의 착한장터 뚝섬나눔장터, 8월 26일 하반기 개장

서울 최대 규모의 착한장터 뚝섬나눔장터. ⓒ서울시
서울 최대 규모의 착한장터 뚝섬나눔장터. ⓒ서울시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뚝섬 나눔장터도 혹서기를 지나 뚝섬한강공원에서 8월 26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열린다.

뚝섬 나눔장터는 중고물품이 거래되는 재활용시장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너지 체험을 하는 동시에 자전거와 일부 가전제품 수리도 받을 수 있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신청 후 추첨을 통해 판매자로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가을에 운영되는 헌 책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재활용 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코너를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 참가 희망자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불우이웃돕기에도 동참할 수 있다.

◇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 금지품목 확인 필수

광화문, 뚝섬 나눔장터 판매 참가 신청은 각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 후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판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일 2주 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월요일 장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주의사항도 있다. 판매 금지 품목(음식물, 약품류, 성인물품, 불법복제품 등)은 판매할 수 없고, 특히 환경보호를 위해 비닐봉투 없이 장바구니, 종이가방 등을 사용해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광화문 755-5599, 뚝섬 1899-101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광화문과 뚝섬 나눔장터가 상반기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하반기에도 물건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금을 나누는 광화문·뚝섬 나눔장터가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구심정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더해가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