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주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모대회’에서 베이비뉴스가 지속적인 추적보도로 감사패를 받았다.
베이비뉴스는 2011년 9월 첫 보도 이후 현장과 피해자 곁을 지키며, 취재수첩·피해자 인터뷰·뉴스분석 등 2017년 8월까지 747건에 달하는 기사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실태를 추적하고, 고통받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전달해왔다.
특히 2015년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촉발한 일상생활 속 생활용품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책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를 펴내기도 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단체협의회는 감사패에 “가습기 참사 이슈가 대중들의 시선으로부터 멀어져있을 때에도 꾸준한 보도를 통해, 이 문제가 잊혀지지 않고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때까지 시민들의 눈과 귀를 붙들어 주셨다”고 적었다.
사회를 맡은 강찬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는 “(베이비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해주셨다”며 감사패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는 “국가적 재앙이라 할 수 있는 가습기살균제 사고는 1230명이 사망하고 5600여 명이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진행형 사건”이라며 “하루 빨리 피해자 여러분의 상처가 말끔하게 치유되기를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바라며, 베이비뉴스도 완료형이 될 때까지 피해자의 아픔과 함께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감사패는 그동안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문제해결과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국회의원과 학계, 시민단체, 그리고 언론사에 수여됐다.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삼화 국회의원, 환경노동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위원장, 백도명 교수,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등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규명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베이비뉴스와 함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팀, 경향신문,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제작팀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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